22대 총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민의힘 이철규, 민주당 한호연,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가 후보자 등록기간 첫 날인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동해선관위를 방문, 가장 먼저 등록을 완료한 이철규 후보는 “지역의 중단없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일 잘하는 일꾼으로 검증받은 능력과 중앙무대에서 쌓아온 정치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100년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총선 필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통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마중물이 돼줄 공공기관 유치,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동해선 철도 고속화와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비롯한 교통망 확충, 군민 뜻에 따른 가리왕산 활용 방안 수립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오후 동해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한 한호연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은 벼랑끝으로 내몰린 서민의 민생, 생명과 생존을 위협하는 사회안전망이 더욱 견고하게 구축되야 한다”며 “노인돌봄, 육아·아동돌봄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불편함 없는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종합돌봄체계 구축,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폐광지역에 특단의 대응 정책 추진, 친환경·청정 수소산업의 메카로 미래 먹거리가 보장되는 수소산업, 신재생 에너지 특화지역으로 발전, 대형산불 예방과 전기에너지의원활한 유통을 위해 동·남·서해를 잇는 전력케이블 설치 추진, 세계문화엑스포 조직해 문화예술·레포츠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자원형 글로벌 축제 성장 등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동해시선관위를 방문, 세 번째로 후보자 등록을 마친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는 “4월 10일은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양당정치판을 대청소 하는 날이자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개혁신당에 큰 힘을 실어주셔서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깨끗하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류 후보는 동해·삼척은 머물다가는 해양 관광밸트 개발, 태백·정선은 뇌·심장 수술 가능한 종합병원 유치, 폐광지역 대체산업·공공시설 유치, 특권과 진영대결의 양당정치 확 바꿔 민생경제 회복, 자유와 안보 확실히 지키기 등 5대 공약을 밝혔다.

자유통일당 홍순근 후보는 제출 서류 등을 보완해 22일 후보 등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