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80, 90년대 대학생들의 MT 명소인 강촌(江村)은 젊음, 낭만, 추억으로 채색된 마을로, 도계 10㎞ 지점 북한강 줄기를 가로지...
‘전설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하는가 보다.’동해시 묵호동과 어달동의 경계 지점의 바닷가에는 유난히 검고 큰 바위 하나가 서있다. 이 바위는 ‘까막바위’로 ...
‘혹시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집집마다 걸려 있는 오징어를 본적이 있는지/오징어 배를 가르면/원산이나 청진의 아침햇살이/ 퍼들쩍거리며 튀어오르는 걸 본...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던 영월읍 정양리 구 영월화력발전소는 1960~70년대에 국내 최대 발전소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고 국민들에...
철원에는 2개의 철원이 있다. 민통선 이북의 최북단 구 철원읍이 그 중 하나다. 구 철원군청 소재지였으며 월하(月下), 중리(中里), 관전(官田), 사요(...
태백 철암은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상징으로 통한다. 1935년대부터 탄광도시로 형성된 이후 1970년대 석탄산업이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도시의 길거리는 불야...
좀처럼 수그러들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요즘.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역시 계곡만한 곳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가슴 한 편에 담고 있는 ‘나만의 장소’는 아무리 들춰봐도 아련하기만 하다. 그렇기에 제각각의 마음을 대신해 어느 한 곳을 꼬집...
사시사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수입천은 연장 34.8㎞의 하천. 휴전선 안에서 발원, 민통선을 지나고 두타연을 거쳐 방산면을 유유히 따라 흘러 파로호로 ...
외항선원들이 한밤중에 묵호항으로 입항하면 묵호는 온통 휘황찬란한 빌딩 숲으로 이뤄진 거대한 도시였다. 하지만 날이 새면 휘황찬란한 야경을 자랑하던 빌딩 숲...
여행의 설렘.특히 여름휴가 때 가족과 함께 하는 피서지로는 뭐니뭐니 해도 해수욕장이 최고로 꼽힌다.전국 곳곳에 멋진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푸른 ...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에는 지금 갓 올라 온 메밀과 꽃을 만개한 감자밭이 색 다른 풍경을 선보인다.매년 가을이면 메...
“인제와서 원통해서 못살겠다.”이말은 60∼70년대 인제지역 생활상의 고단함을 함축하는 말로 유명하다. 지금은 ‘인제와서 원통해 후회된다’는 말로 재해석하...
자연과 함께 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지인 화암8경. 여름이면 시원함으로, 겨울이면 설경으로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정선의 동면 화암리와 몰운리 일대...
80년대 청춘영화의 대명사였던 고래사냥. 영화 고래사냥은 서울에서만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한 대작이다. 영화 고래사냥에서 대학생...
영월읍 덕포리 동강변 덕포나루터는 교통수단이 미처 발달하지 못했던 1960년대까지만 해도 영월읍에서는 뗏목과 배를 이용해 서울까지의 뱃길을 통한 상업 물물...
1960년대 양구 유일 ‘문화 공간’ 역할 ‘벤허’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감동 선사 고려당·북극당 아이스케키 맛 떠올라 2차대전 직후 이탈리아 시칠리아 ...
올 피서지는 동해안 제일의 명사십리(明沙十里)로 꼽히는 망상해수욕장이 어떨까. 지난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올해 동해안을 찾을 피서 인파가 예년보다 크게...
어린시절, 까까머리 친구들과 어울려 계곡 자락에서 가재를 잡으며 서로 깔깔대던 추억은 시골이 고향인 사람은 누구나 갖고 있다. 시골이 꼭 고향이 아니더라도...
곰취 잎사귀에 맺힌 아침이슬이 초록빛이다. 잿빛 하늘과 매캐한 매연에 찌든 눈이 아침이슬에 화들짝 놀란다. 곤달비, 곤드레, 얼레지, 비비추 등으로 명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