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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미술을 수도권 관객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알리고, 지역 미술계 화합과 더불어 60년 강원미술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강원갤러리’가 2차 전시를 이어간다. 51회를 맞는 강원미술대전 입상작 전시도 5일 개막, 젊은 작가들이 다수 입상하면서 지역 내에서도 강원 미술인 육성을 이어간다.‘2023 문화자치의 첫 걸음 강원갤러리-초대공모작가’전이 6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1·2층에서 개막, 18일까지 이어진다. 도가 주최하고 강원갤러리운영위원회를 구성한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한다.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 25명
미술/전시
강주영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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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미술품 컬렉션 중 강원지역의 아름다운 관동팔경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춘천에 온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이 브랜드존 상설전시실 ‘이상향으로의 초대,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새로 개편, 5일 공개한다.이번 전시를 통해 18세기 허필의 ‘총석도’, 심사정의 ‘삼일포’, 이방운의 ‘금강산도’, 전 정선(傳 鄭敾)의 ‘단발령망금강산’, 19·20세기 작가 미상작 ‘금강산 그림 병풍’, ‘관동팔경 그림 병풍’, ‘비봉폭포’, ‘금강산 암자 모양 백자 연적’, ‘금강산 모양 청화백자 연적’ 등 고 이건희 회
미술/전시
강주영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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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백두대간과 관동팔경을 배경으로 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수집품이 춘천에 왔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5일 본관 브랜드존 상설전시실 2층에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념 전시 ‘이상향으로의 초대-금강산과 관동팔경’을 개막한다. 상설 전시로 1·2부로 나눠 백두대간에 걸친 금강산을 비롯, 강원 대표 산맥의 풍경을 두루 선보인다. 조선시기 문인들이 그려낸 풍경부터 역사 격동기였던 구한말, 근대 풍경도 담아낸 화첩과 공예품 등 67건 116점을 볼 수 있다.특히 고 이건희 회장이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던 수집품
미술/전시
강주영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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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시간과 기억을 쌓아올리는 지역 활동 도예가들의 개인전이 곳곳에서 이어진다.양구에서 활동하는 김덕호 작가의 도예전 ‘강원(江原)에 쌓이는 시간’이 4일 서울 북촌 예올에서 개막, 13일까지 열흘간 열린다.2015년 양구로 온 김 작가는 조선왕조 관요에 400년간 공급된 ‘양구백토’를 중심으로 도자예술의 역사성을 탐구해 왔다.김 작가는 백토의 본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양구백자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는 양구백토를 확보했다. 그 결과 성질이 다른 백토를 쌓아 올리는 연리기법을 비롯해 접합성형, 물레성형 등을 활용한 자신만의 표
미술/전시
김여진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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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지역 시각예술 발전의 기반을 닦아온 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가 강원미술사의 탑을 한층 더 쌓는다.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 이종봉)는 최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51회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 작가전 ‘반 백 년 역사의 탑을 쌓아가는 강원미술의 주역’을 개막, 3일까지 이어간다.대전 입상 경력이 있는 작가들 197명이 대거 참여했다. 도 출신 외에도 전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도 모여 전시를 확장했다. 동·서양화 뿐 아니라 디자인, 도예, 공예, 서예·문인화까지 총 200여점을 두루 펼쳐낸다.도내 화
미술/전시
강주영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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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자연물이 배경을 채운 가운데 파란 얼굴의 사람 하나가 웃고 있다. 그림의 주인공은 생애 처음 미술작가로 나선 김선영(43)씨. 그는 지적장애인이다.사회참여 활동 일환으로 10여년 복지관을 통해 미술작업을 해온 장애인이 생애 첫 전시를 가졌다.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엄정호)은 30일까지 춘천시청 1·2층 로비에서 ‘2023 내 생애 첫 전시회-우리가 해냄’을 연다. 도내 성인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 해냄평생대학과 해냄미래대학에 재학중인 장애인들이 작가로 나선 자리다. 발달장애인 9명 등 20여명이 아크릴 회화·사진·도
미술/전시
강주영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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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권영순)의 제26회 정기전이 오는 30일까지 춘천 아가갤러리에서 이어진다. 도내 기독교 미술인 44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방효성 전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춘배·김분호·오흥구·서영림·원영은·원정상·조옥주 작가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모두 종교적 영성이 깊게 묻어나온 작품들로 평안과 절대자에 대한 신앙고백의 감상을 안긴다.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는 찬송가 ‘기뻐하며 경배하세’ 속 글귀를 담은 서예 작품 ‘기쁨’을 선보이고 있다. 권영순 회장은 “기도와 믿음, 수고와 인내 가운데 그려진 회
미술/전시
김진형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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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과 치자, 가지·오미자·쑥·커피·포도 등 다양한 식물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마음의 풍경이 되어 천을 물들였다. 봄시내 천연 생활 염색회의 다섯번째 전시회가 24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허미순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천염염색을 공부해 온 봄시내 회원들이 ‘춘천의 사계’를 300여점의 염색 작품으로 펼치는 자리다. 60~70대 회원들로 구성된 봄시내는 자연에서 얻은 꽃과 식물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끓인 후 면·마·모·견·레이온 등에 넣어 홀치기, 무늬염, 침염, 판염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해 춘천의 사계를
미술/전시
김여진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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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화가들과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인디아 등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작품 전시회 ‘리싸이클링 스토리(Recycling Story) 2023’가 오는 30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리싸이클링 스토리는 재생, 재현에 대한 예술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평창지역에서 활동하는 양순영·권순범 작가를 비롯 박방영, 정보균, 이은우, 임근우, 박흥선, 전형원, 김재권, 유종국
평창
신현태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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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순수아마추어 사진동호회 안개마을(회장 송재현)의 20번째 정기전시회가 17∼19일 춘천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회원 13명이 지난 1년간 춘천의 풍경과 일상을 주제로 완성한 창작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 2002년 창립 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안개마을은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의 비경을 공유해 왔다. 홈페이지(fogvill.com)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재현 회장은 “회원들의 노력이 담긴 일상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소개된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여진
미술/전시
김여진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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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박수근 화백의 1956년 작품 ‘가족’을 소장하게 됐다.박수근의 회화 작품 ‘가족’은 전시 이력이 없고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은 미공개작이다. 박수근미술관은 2024년 상반기에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크기는 18.0×24.0㎝이다.당시 외국인에게 판매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박수근의 ‘가족’은 지난 10월 25일 미술품전문 경매회사에 출품됐다. 창작 당시 제작된 액자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그림 뒷면에 자필 서명과 창작 연도, 한자로 ‘家族’이라고 쓴 제목까지 기록돼 있다.1950년대
양구
이동명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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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린 사진가의 5번째 개인전 ‘연(蓮), 어둠으로부터’가 12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연’은 사진작가들이 자주 택하는 소재이므로 식상한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이 과제였다. 불교의 상징으로 불리지만 종교적 의미보다는 사진 본질에 치중하고자 했다. 다만 흙탕물에서 자라면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연의 삶, 오염된 물방울을 비롯해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 연잎 위의 청렴 등 연이 가진 다양한 덕목은 요즘 시대에 곱씹어 볼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한다. 활짝 핀 꽃이 아닌 넓은 잎과 연밥에 렌즈의 초점을 맞춘 박 작가는 톤을 낮추
미술/전시
김여진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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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선화의 창시자로 유명한 동해 망상미술관장 유현병 화백이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평화미술대상을 수상했다.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이사장 이존영)는 최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제26회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 ‘천재의 마음(75×110 옻칠한지 수묵채색)’을 출품한 유현병(61) 화백을 평화미술대상 수상자로 선정,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출품한 ‘천재의 마음’이란 문인선화 작품에서 유 화백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가 242년전 37세 나이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사녀도(仕女圖) 그림속의 미인(美人)을 그렸
미술/전시
전인수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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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재복 작가의 개인전 ‘찬란한 순간’이 12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신작 20점을 포함한 회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존재들의 불영원성에 주목, 현재와 찰나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캔버스를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물감 사이로 사물들이 숨어 있다. 걱정과 근심, 불안한 미래로 가득찬 삶에도 소소한 행복, 찬란한 순간을 구석구석에서 목격하는 우리 일상을 풀어냈다.이재복 작가는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등은 찰나이지만 예술가로서의 삶을 이끌어준 순간”이라며 “현실 속 삶의 무게가 힘들지만
미술/전시
강주영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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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6명으로 구성된 ‘길-걷다 여행스케치전’의 2023년 정기전이 최근 애니메이션 박물관 갤러리 툰에서 최근 개막, 오는 12일까지 열린다.이종봉·허필주·김영일·서범구·이창원·김덕림 작가가 여행지에서 그린 스케치 100점을 볼 수 있다. 2011년부터 회의를 거쳐 여행지를 선정하고 현장스케치를 통해 주변 역사, 풍경을 작품으로 나눴다. 현지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강원지역은 물론 베트남과 태안반도 등 국내외 여행지를 두루 다녔다.함께 여행을 떠나서 같은 대상과 풍
미술/전시
김여진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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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키즈트리엔날레 홍천 순회전이 열려 지역주민,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예술감각을 자극한다.강원키즈트리엔날레 2023은 오는 19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키즈트리엔날레 전국어린이 미술 공모 강원 순회전을 개최한다.이번 순회전은 강원트리엔날레에서 공모한 전국 어린이 미술공모 수상작 31점과 바·나·전(바꾸고·나누고·전달하고) 어린이 사생대회 입상작 24점, 김지용, 송주원, 유환석 작가의 작품 3점 등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예술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로 최근 평창에서 열린 트리엔날레의 감동을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홍천
유승현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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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바람과 햇빛, 강물이 미술 작품 위에 불어오고, 반짝인다. 춘천사람, 또 춘천에 다녀가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 화가들이 대규모로 모였다.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과 춘천미술연합회 아우름(회장 이희용)는 1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과 춘천미술관, 남춘천역 하부전시장 문화공간역에서 ‘2023 춘천 모두의 미술- 바람, 햇빛, 강물, 그리고 사람’을 개막했다.아우름이 올해로 3년째 여는 전시로 지역의 대표 전시공간 3곳에서 동시 개최하는 형태로 준비했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가운데 △바람_역(문화공간역)
미술/전시
강주영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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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최근 춘천 구암갤러리에서 개막,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구암갤러리 기획초대전으로 갖는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Homo Aware(의식하는 인간)’을 주제로 100호 작품 3점을 포함한 그간의 작업을 선보인다.검정색 플라스틱망을 활용한 작품들이 눈에 띄는데, 작가가 춘천 실레마을의 한 식당에서 마주한 우연한 순간이 반영됐다. 조금 전까지 봤던 바깥 풍경을 방충망을 통해 보니 완전히 달라보였다는 것이다. 결국 “적당하게 걸러보는 세상이 아름답듯이 사물과 인간보기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미술/전시
김여진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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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동국 작가의 개인전이 최근 인제에서 개막했다.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한 박 작가의 22번째 개인전으로 ‘발길 따라 잉태한 풍경 Ⅶ’이라는 주제 아래 내설악 백공미술관 전관(1∼4관)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열린다.교직에 오래 몸담았던 그는 퇴직 후 전업작가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눈길을 잠깐만 돌리면 머리를 식혀주는 풍경들을 회화로 살려냈다. 사실주의에 충실한 가운데 꾸밈없는 묘사로 자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인제의 명물 자작나무를 비롯해 강원지역 자연과 사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전시
최훈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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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불교 역사가 꽃 핀 원주 거돈사지 일대가 지역 도예가의 손길로 환하게 빛난다. 옛 사찰을 배경으로 도자기와 빛을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이 밤늦게까지 관객의 발길을 이끈다.원주에서 40여년째 활동중인 장상철(67) 작가는 최근 원주 거돈사지에서 도자설치 작업전 ‘폐사지 프로젝트 2-다시 찬란한 빛으로’를 개막했다.무려 1만 2000여 점의 도자작품을 거돈사지 일대 바닥에 설치해 ‘하늘의 별이 땅에 내려앉은 형상’을 구현했다. 구릉 등 사찰이 위치한 곳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지역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더하기
미술/전시
강주영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