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최상호)는 취임한지 1년이 지난 현재 강원본부의 가장 큰 변화로 ‘젊은 본부’,‘청년 강원지역본부’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우선했다.최 본부장은 취임 후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본부·지사별 스터디 그룹 운영에 지원을 시작했다.현재 총 80명,13개 그룹으로 본부 3개,지사 10개 그룹이 액셀 강좌 및 보고서 작성 등의 노하우를 공유,직원들의 업무효율성과 친밀감을 높여 조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최상호 본부장은 “직원들이 일과시간 외에 스터디 그룹을 진행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일과 시간
산업/기업
정우진
2021.11.08
-
강원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5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100.2)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하지만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다.소비자들의 이른바 ‘보복소비’가 대형마트로 쏠림현상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지역 풀뿌리경제 기반인 전통시장은 회생하지 못하고 있다.강원지역 소비시장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과제와 전망을 진
기획
김호석
2021.06.14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전국 최초 중소기업 중심 상생모델인 강원 상생형 일자리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미래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그 첫 사업으로 지난 4일 강원형 일자리 중심기업인 횡성 디피코 생산 공장에서 최문순 도지사,장신상 횡성군수,남창희 롯데슈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출하식을 갖고,근거리 국내 택배·배달 물류시장 전기차 납품에 나섰다.국내 택배시장은 2012년 3조5000억원에서 2019년 6조3000억원으로 급등하는 등 물류센터가 빠른 배송,소규모 분산 물
기획
김호석
2021.02.08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전소연 기자] 도내에서 144개의 회사가 경쟁하며 지역 건설업계의 주요 축을 이루고 있는 강원 레미콘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지난달 기준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 소속된 도내 레미콘 업체의 제조업 상시근로자는 1392명에 달한다.이들이 부양하는 가족,운송업과의 연결고리 등을 고려하면 1만명 이상의 도민의 ‘생계’가 달린 산업이다.2011년 104곳뿐이었던 도내 레미콘 제조업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140곳으로 증가하며 불과 6년만에 업체 수가 36곳(34.6%) 늘었다.문제는 평창올
기획
권소담
2021.01.25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 뉴욕,런던,파리,리스본,취리히 등 전세계 40여개 서점을 탐방하고 ‘서점 여행자의 노트’를 출간한 김윤아 작가는 책에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는 서점들은 고유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좋은 서점은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평생의 흥미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는 관문이다”라고 썼다.‘낯선 경험을 기대하며 떠나는 여행’과 같은 맥락에서 로컬에서의 체험을 즐기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기 위해 강원지역의 로컬 서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세상은 서점업을 사양산업이라고 부르지만,되려 현...
기획
권소담
2020.05.08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도내 한 제조업체에서 구내식당 파트타임 조리원으로 일했던 임모(56)씨는 코로나19 이후 경영 상황이 나빠지자 비용 지출을 줄이려는 회사의 감원 정책으로 지난달 권고사직을 통보받았다.퇴사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사업체들마다 긴축 경영 체제에 들어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임씨처럼 코로나19발 고용 쇼크로 기업들의 고용 유지 능력이 악화되자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들이 나타났다.고용 환경의 악화는 실업급여 관련 지표에서 엿볼 수 있다.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
기획
권소담
2020.04.28
-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인 디지털 노마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노트북,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이동 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이들은 업무와 생활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유연하게 일하며 자신이 머무르는 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에 열광한다. 태국 치앙마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의 성지로 손꼽힌다.쾌적한 기후,아름다운 자연,저렴한 물가 등 강점을 바탕으로 전세계 디지털 노마드를 지역으로...
기획
권소담
2020.04.24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춘천에서 밭농사를 하는 한정구(64)씨는 최근 지역농협의 농업경영체등록을 포기하고 서울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배달업무를 주 직업으로 삼고 있다.더이상 농업으로는 생계유지가 힘들다고 판단,부업으로 삼은 것이다.한 씨는 “정부나 지자체나 ‘농업의 6차 산업’을 말하고 있지만 60세 이상 나이든 농민들 입장에서는 1차 또는 2차 산업이 한계일수 밖에 없다”며 “생산자의 입장에서 수요가 많다고 비싸게 팔수도 없고 값싸다고 많이 사주는것도 아닌데 농산물 단가나 판매도 조절할 수 없는 입장이다보니 입에 풀칠을 하...
기획
김호석
2020.04.21
-
춘분을 지나 완연한 봄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시장은 아직도 한겨울이다.빙하기같이 차갑게 얼어붙은 소비심리 속에서 휴·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창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한 청년CEO들에게는 혹독한 시련의 시기인 셈이다.그럼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통해 오늘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강원 청년CEO들이 있다.“극복할 수 있는 희망들이 있다면 길이 보인다”는 말처럼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집약 업종(제조·지식서비스업) 분야에서 창업 성공을...
기획
김호석
2020.03.27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로컬 지향의 시대’의 저자 마쓰나가 게이코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창조도시연구과 준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경제와 노동 영역의 화두가 워라밸,즉 일과 삶의 균형에만 논쟁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균형의 차원을 넘어 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진 현대 사회에서 워라밸에만 집중하다보면 논쟁이 부분만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다.워라밸을 넘어선 직업과 일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집중하고 가치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새로운 발상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과 작품,기술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사회계층으로 크...
기획
권소담
2020.03.20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지난 15일 기준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수는 76명 증가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고 지역확산의 최대고비였던 주말을 무사히 넘기면서 강원도는 안정적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국내확산도 두달을 맞으면서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지역별로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등이 필쳐지고 있다.특히 강원도는 전통시장,주요 관광지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정돼 이번주와 다음주 소비심리 변화가 중요...
기획
김호석
2020.03.17
-
“위기는 곧 기회다.” 너무도 흔하게,그래서 당연하게 인식되는 식상(?)한 ‘성공의 법칙’중 하나이지만 이를 현실에서 구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특히 지난해 일본수출규제부터 장기간 내수경기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수많은 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외 경제현실에서는 현 상황을 유지하기도 벅차다.하지만 임상의약품으로 개발한 인간화항체(hzVSF)를 통해 코로나 19 치료제라는 기회를 만들어낸 춘천 바이오기업 이뮨메드처럼 강원 중소기업들은 저마다 현재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오히려 번뜩이는 역발...
기획
김호석
2020.03.13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에는 GS25 1만3899곳,CU 1만3820곳,세븐일레븐 1만5곳,이마트24 4438곳,미니스톱 2582곳 등 4만4744곳의 대규모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운영중이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전국적으로 5611곳의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신규 출점했고 2018년에는 3667곳이 새로 생겼다.시장 포화 및 정부 규제로 인한 자율규약 시행으로 편의점 증가 속도는 느려졌지만 편의점은 여전히 유통업계와 소상공업계의 큰 축을 차지한다.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자본으로 사업을...
기획
김호석
2020.02.21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지난해 GS25 우수점포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성실성과 수완을 인정받은 편의점 경영주가 춘천에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이금애(55) GS25춘천메가시티점 경영주다.◇6개월 상권 분석 후 입지 결정2017년 5월 춘천 팔호광장에서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이금애 경영주는 사회초년생 시절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일하며 유통업계에 발을 들였다.손님 응대와 물건 고르는 눈을 익힌 이후 15년 간 국군복지단 소속으로 군 마트를 관리하는 업무를 해왔다.당시 이씨는 5곳의 점포를 맡아 한번에 관리해야 했다.다양...
기획
권소담
2020.02.21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항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강원도와 춘천시,강원대가 공동으로 설립·운영중인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이 3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2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코스닥 상장사 바디텍메드의 감염진단시약(CRP 검사)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경제일반
김호석
2020.02.18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강원지역에서 99.4를 기록,전월(97.3) 대비 2.1p 회복됐다.전국평균(104.2)이 기준치를 소폭 우회하며 전국적으로는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강원지역은 여전히 기준값(100)을 밑돌아 비관적이다.불황기 소비자들의 암울한 경기 판단은 구체적인 개별 소비 태세의 변화를 낳았다.2017년 이후 대두된 불황형 소비(CORE)의 특징은 소형화(Compact),소비자간 협동(Organized),지출 감축(...
기획
권소담
2020.02.14
-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강원 외식업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외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증,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위축,한일무역 갈등에 따른 일식 음식점 고객 감소,근로시간 단축에 기인한 외식 소비행태 변화,배달 서비스업 확산 등 각종 변화와 외적 요인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원도민일보는 외식경영 전문가인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원 외식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했다.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양적 성...
경제
권소담
2020.02.11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직장에서 은퇴한 후 노후를 준비하는 박영환(61)씨에게는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퇴직금 등 은퇴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결심했지만,전문가마다 분석이 엇갈리는 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에 혹시 손해를 볼까 싶어 쉽게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서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역대 최저 금리와 베이비부머세대 은퇴,고강도 주택시장 규제 등으로 투자 환경이 녹록치 않다.반면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규제’ 이후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의 부동산 규제 반사이익과 함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제2경춘국도 등으로 인한 개...
부동산
김호석
2020.02.07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홍천에서 버섯농사를 짓고 있는 최영훈(71)씨는 갈수록 줄어드는 통장잔고에 나날이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산에 의지해 느타리,영지,취나물 등 특용작물 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최씨는 대부분의 산림을 경영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그냥 ‘소유’만 하고 있다.최씨는 “산림도 하나의 자산인데 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재산권 행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농장을 확장하기 위해 도로를 내거나 집을 짓고 싶어도 산림의 공익성을 이유로 제약이 많아 중도에 포기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그러한 최씨...
경제
김호석
2020.02.04
-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춘천의 휴젤은 국내 대표 글로벌바이오 기업으로 매출액 1820억여원,직원수만 400여명이 넘는 제약바이오업계 최고 위치에 선 기업이다.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지난 3년간 국내 톡신시장 판매 1위를 수성했다.회사는 올해 1분기 중국 판매 허가 취득,2021년 유럽,2022년 북미 시장 등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코스닥 시총 순위도 지난달 말 기준 6위로 올라서며 한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하지만 국내 대표기...
경제
김호석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