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당 지역 주민 입산 자제·주의 당부

▲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지는 9일 오전 강원 횡성군 갑천면 율동리 한 주택가에서 토사로 인해 배수구가 막혀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2022.8.9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지는 9일 오전 강원 횡성군 갑천면 율동리 한 주택가에서 토사로 인해 배수구가 막혀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2022.8.9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산림청은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9일 오전 7시 현재 강원 7개를 포함해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내에서는 춘천시,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등 4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시군이다.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도내에서 홍천군, 정선군, 철원군 등 3개 시군이다. 전국적으로는 33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차선 통제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차선 통제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산사태 예측정보는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때 ‘산사태 주의보’, 100% 도달 때 ‘산사태 경보’로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산림청이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발령하는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의 경우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강원에는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김영혁 과장은 “산사태 예보 발령지역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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