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춘천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후보가 강원도지사에 당선되기까지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참모 그룹과 국민의힘 도당,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있었다.

김 당선인의 ‘새로운 강원’ 선거 캠프에는 국회의원 시절 참모 그룹과 전·현직 당료, 김 후보와 인연이 있는 지역인사 등이 대거 합류했다.

김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황상무 전 KBS앵커와 김기선 전 국회의원, 청년 몫으로 합류한 최종빈 씨 등이 맡아 승리를 이끌었다. 황 전 앵커는 경선 패배 후, 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해 김 후보 유세 지원에 적극 나섰다. 김 전 의원은 김 당선인이 21대 총선 낙선 이후, 정치적 재기 모색부터 지사 선거 출마까지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기간 5차례 강원도(원주 등)를 찾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도전역에서 유세 강행군을 이어간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유상범 도당위원장, 이철규·이양수 의원 등의 지원사격은 지사 선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선거 전문가’로 통하는 방종현 전 도당 사무처장이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 실무를 진두지휘, 김 당선인의 강성이미지를 탈피시키며 중도층 확장 전략을 이끌었다.

의원실 그룹으로는 입후보 전부터 김 당선인을 보좌한 초창기 멤버인 김태하 전략기획본부장, 박병주 상황실장이 있다. 이들은 김 당선인의 의원시절 보좌진으로 홍보기획, 일정기획 등을 담당했다. 또, 김용균 전 선임 보좌관은 토론기획 및 현안대응단장을 맡아 TV토론에서 김 당선인의 정책과 공약을 돋보이게 했다.

정책자문단장인 홍천 출신의 유광수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와 도청 국장 출신인 김학철 정책본부장, 김왕규 정책단장은 공약 및 정책 입안 총괄 및 직능정책 대응에 주력했다. 함영이 대변인과 함께 공보 업무는 손원교·박유남 전 춘천MBC 국장이 맡아 김 당선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는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함종국 조직본부장과 방정기 상황본부장, 조동준 행정지원본부장 등도 힘을 보탰다.

당에선 차순오 도당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도윤 도당 부처장과 중앙당 파견 당직자인 한재근 메시지팀장 등이 전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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