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의 반도체 기술 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직원 2명이 구속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박경택 부장검사)는 전날 삼성전자 직원 출신 반도체 회사 대표 김모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반도체 세정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에서 임원을 지낸 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이끌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세메스의 웨이퍼 이송 장치(OHT) 설계도면 등 회사 기밀 자료를 자신의 회사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함께 전직 삼성전자 직원 안모씨도 구속됐다. 안씨는 김씨와 공모해 세메스의 기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전날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구속 사유로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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