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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고랭지 감자 도매가 28% ‘껑충’

고랭지 감자의 주산지인 강원 영서지역의 올해 여름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 감자의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올해 도매가가 30% 가까이 급등한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통해 확인한 11월 감자(상품, 20㎏)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4만 6437원으로 전년 동월(3만 6138원) 대비 28.4% 상승했다. 평년(4만 1375원)과 비교해도 약 12.2% 높은 가격이다.도매가 상승은 생산량 감소가 주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 조사

온라인 중고폰 ‘미배송·환불 지연’ 급증…소비자원 피해예방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온라인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미배송·환불 지연 피해가 급증했다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월 평균 10건 안팎이던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9월 22건, 10월 33건, 11월 1~17일 53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피해가 집중된 이유는 한 대형 온라인 중고폰 판매업체가 주문을 받고도 제품을 보내지 않거나 환불을 미루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 업체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통관 기준 강화로 배송이 지연됐지만 현재는 물량이 순차

세계가 반한 ‘K-치킨’…해외 소비자가 가장 좋아한 한식 1위

소비자단체 “육계값 떨어졌는데 치킨값은 인상” 지적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육계 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낮아졌음에도 가격을 올려 이익을 확대했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7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전년보다 낮아졌음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납품용 육계 가격은 2023년 대비 평균 7.7% 인하됐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도 △네네치킨 17.9% △굽네치킨 11.8% △BHC 9.5% 등 주요 브랜드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그럼에도 치킨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김장비용, 대형마트보다 평균 4만2000원 ‘저렴’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구입하면 대형마트보다 4만2000원쯤 아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17일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이달 5∼7일 진행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평균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35만447원, 대형마트가 39만3007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4만2560원(10.8%)가량 더 저렴한 셈이다.또 전체 15개 품목 가운데 12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낮은 가격을 보였다.세부 품목별로는

김장철 앞두고 ‘금배추’ 한포기 3000원으로 하락

김장철을 앞두고 한때 ‘금배추’로 불리며 폭등했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지난해 부진했던 작황을 고려해 생산·비축 물량을 확대한 데다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한 영향으로, 올여름 포기당 7000원쯤까지 올랐던 배춧값이 최근 3000원대까지 내려왔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월 2주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3392원으로 집계돼 지난달 6844원 대비 50.4% 하락했다. 평년 중품 기준 가격은 4022원이며 2021년 3182원, 2022년 4217원, 2023년 3

‘과일의 에르메스’ 옛말…샤인머스캣 가격 55% 하락

한때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고급 포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던 샤인머스캣이 최근 몇 년 사이 가격이 급락하며 예전의 위상을 잃었다. 당도와 향, 씨 없음 등을 장점으로 2020년까지만 해도 2㎏ 한 상자 가격이 3만∼5만원에 달했지만, 이제는 1만∼2만원대로 떨어져 거봉·캠벨얼리보다 싼 수준이 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샤인머스캣 2㎏ 평균 소매가격은 1만1572원으로 평년 대비 54.6% 낮고, 작년과 비교해도 19.1% 하락했다. 일간 가격은 1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소폭 반등했다. 지

강원도 쌀 생산량·재배면적 줄어... 쌀값 강세 우려 ↑

강원도 쌀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쌀값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강원도 쌀 생산량은 14만2509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4만5893t)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지난 달 발표한 예상생산량(14만2704t)을 밑돌았다. 재배면적도 줄었다. 강원도내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2만7651㏊에서 올해 2만7113㏊로 544㏊(1.9%) 감소했다.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모두 감

“겨울캠핑 조심하세요”...연료제품서 메탄올 기준 초과

‘수능샤프·보온도시락’…수험생 준비물 중고거래 활발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능 샤프’를 미리 구하려는 이용자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크게 늘고 있다.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11일 “지난 8∼10월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능 샤프’가 전체 품목 중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는 2006년부터 매년 수능 전용 샤프를 새 색상으로 제작·배부하고 있다. 이에 실제 시험장에서 사용할 샤프를 미리 구해 실전 연습용으로 쓰려는 수험생들의 수요가 중고 거래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또한 지난

수능 앞두고 찹쌀떡·문구류 판매 쑥…핫팩·문구류·빼빼로 판매 급증

온라인 숙박플랫폼 숙박 이용계약 관련 분쟁 급증

온라인 숙박플랫폼을 통한 숙박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6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빅데이터 시스템을 보면 올해(5일 기준) 강원지역 숙박시설 소비자민원 건수는 372건으로 지난해 민원건수(283건) 대비 31.4% 증가했다. 갈수록 숙박관련 분쟁이 급증하는 가운데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고다, 여기어때, 놀유니버스 등 주요 7개 숙박플랫폼의 피해 비중은 전체 피해건수의 62.1%에 달했

강원농협 로컬푸드 목요장터 김장시장 성료

2025 강원농협 로컬푸드 목요장터 김장시장이 6일 농협 강원본부에서 열렸다.강원도와 농협 강원본부(본부장 김경록), 동춘천농협(조합장 정종태)은 이날 목요장터에서 다양한 김장 채소류와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했다. 이번 김장시장은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김장철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자 매년 11월 입동 전후로 실시하고 있다.강원농협 로컬푸드 김장시장에는 배추, 무, 쪽파, 청갓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에 대해 동춘천농협 로컬푸드 출하회 수확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부족한 물량에 대해서는

비와도 괜찮다더니 세탁 5번에 발수성 ‘뚝’…러닝재킷 일부 성능 저하

달리기할 때 입는 러닝 재킷 중 일부 제품이 세탁을 반복할수록 빗방울 등을 튕겨내는 ‘발수성’이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러닝 재킷 8종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세탁한 뒤 발수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4종의 성능이 저하됐다고 5일 밝혔다.발수성은 0등급부터 5등급까지 평가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물을 잘 튕겨낸다. 시험 결과, 8종 모두 세탁 전에는 5등급이었으나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한투 “연말 물가 안정세…소비자물가 12월 2% 안팎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돌았지만 12월에는 2% 내외로 내려올 것으로 5일 전망했다.앞서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7.42(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이에 최지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잦은 강우와 장기 추석 연휴로 농산물 가격 둔화 폭이 평년보다 작았고 여행비와 숙박비를 중심으로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또한 그는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가 시장

“장보기 두렵다” 강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최고치

강원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보기 두렵다”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과일·쌀·커피 등 밥상 위에 오르는 ‘먹거리 물가’가 크게 상승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4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강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9.07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5% 오른 것으로,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2.1%에서 8월 1.5%로 반짝 하락했으나 9월 2.0%로 오른 뒤 두 달 연속

[속보]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3개월만 최고…농축수산물이 견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유지하다가 8월 한때 1.7%로 내려갔지만, 9월 2.1%로 반등한 데 이어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2.3% 올라 전체 물가를 0.25%p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축산물은 5.3%

강원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통합·가공·축산 1위’

강원한우(대표 지정민)가 ‘2024년 말 기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통합·가공·축산부문 1위(종합 2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강원한우를 포함한 121개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에 출범한 강원한우는 사료 값 폭등 등 한우 생산비 상승에 따른 한우사업 악조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매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3년말 종합경영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축산부문 1위 및 종합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정민

강원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통합·가공·축산부문 1위’

춘천 화동장터, 5800만원 판매고… 로컬푸드 판로개척

중소기업의 판로 진출을 돕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춘천 화동장터’가 이틀 간 580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료됐다.강원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순홍)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춘천 화동2571에서 춘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백순임), 강원대학교 춘천권역 지학협력센터(센터장 장철성),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동행축제를 맞아 닭갈비, 감자전, 건어물, 치즈케이크, 수제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로컬푸드와 간식 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