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강원도민 805명 응답
당선 예측·선호도 1~4위 동일
교육감 신경호·강삼영 오차 내 접전
본지 창간 33주년 여론조사
차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1%가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현 도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도지사 후보 선호도에서도 김 지사가 31%로 동률로 나타났다.
창간 33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
에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에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강원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김 지사를 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23%,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17%, 국민의힘 소속 염동열 전 국회의원은 2%였다. ‘모름/응답거절’은 26%, ‘그 외 인물’은 0%로 집계됐다.
차기 강원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김진태 지사는 31%를 기록했다. 이어 이광재 전 지사 27%, 우상호 정무수석 16%, 염동열 전 의원 2%로 집계됐다.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12%와 11%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가 61%, ‘잘못하고 있다’가 32%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6%였다.
김진태 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43%로 각각 나타났다. 거주 지역의 시장·군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52%, 부정평가는 41%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65%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7%가 ‘관심이 많이 있다’, 28%가 ‘약간 있다’고 답해 10명 중 6명이 선거에 관심을 보였다. 반면 ‘별로 없다’는 23%, ‘전혀 없다’는 11%로 무관심층은 34% 수준이었다.
강원도교육감 후보 선호도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15%로 집계됐다. 이어 △강삼영 전 진보진영 도교육감 후보(12%)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6%) △최광익 전 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김익중 도교육청 진로교육원장(각 4%) △조백송 전 도교육감 후보(3%)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2%) 등의 순이다. 이세훈·이정호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5명(총 6354명 중 805명 응답 완료)의 조사가 완료됐다. 응답률은 12.7%다.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2025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