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강원도지사 후보 선호도
“지선 관심 있다” 35% 김 선호
강원도민의 선택은 2026 지선 여론조사
차기 강원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현 도지사가 31%,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도지사가 27%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에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도지사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여권 후보군인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염동열 전 국회의원은 2%였다.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없다’는 12%, ‘모름/응답거절’은 11%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 후보 조사도 결과의 경우, 김진태 도지사는 △18~29세(27%) △60대(41%) △70대 이상(44%)에서, 이광재 전 도지사는 △30대(27%) △40대(32%) △50대(38%)에서 높았다.
직업별로는 김 지사는 △자영업(33%) △기능노무·서비스(29%) △가정주부(37%) △학생(34%) △무직·은퇴·기타(39%)에서, 이 전 지사는 사무·관리(33%)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35%가 김 지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 전 지사 27%, 우 수석 20%, 염 전 의원 2%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8%, ‘없다’는 7%였다.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26%의 응답자는 이 전 지사를, 23%는 김 지사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방선거 무관심층(모름/응답거절)에서 김 지사는 29%, 이 전 지사는 28%, 우 수석은 13%였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5명(총 6354명 중 805명 응답 완료)의 조사가 완료됐다. 응답률은 12.7%다.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2025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