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본지 주최 파크골프대회
남자 정선중·여자 옥천초 1위
생활체육 확대·지역경제 활성
강원특별자치도 내 초·중·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파크골프 축제가 정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정선군파크골프협회(회장 홍상표)가 주관한 제1회 정선가리왕산배 강원특별자치도 초·중·고 동문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1일 정선읍 녹송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정선군과 정선군의회, 정선군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동문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경기는 강원특별자치도 파크골프협회 등록선수로 구성된 남·녀 동문 3인 1팀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18홀 스트로크플레이에 전 홀 동시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적용했으며, 합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총 상금은 800만원으로 남·녀 각 1위팀에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 5위 20만원 등 시상이 이뤄졌다.
남자부에서는 정선중(유병문·유영·최길순)이 182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화천중(이동성·김종수·이영환,187타), 정선정보고(최달순·이상덕·최원순,189타), 정선초(지순식·최종환·전제진,192타), 중앙고(이응용·이재승·최종경, 198타)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옥천초(전은숙·김복순·최경현)가 188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천초(오미령·이복자·신용실,193타), 평창중(안선화·이은희·손영임, 196타), 강릉초(임영란·진금분·오국선,198타), 동호초(최운하·박순옥·김향숙, 204타) 순으로 입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창우 정선부군수,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이사, 전영기 정선군의장,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 김보성 NH농협 정선군지부장, 권오각 강원도파크골프협회 부회장, 홍상표 정선군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삼척·강릉·횡성·평창 등 도내 파크골프협회장,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NH농협 정선군지부를 비롯해 정선·여량·예미·임계농협은 참가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정선 쌀을 후원하며 성공대회에 한 몫했다. 또한 파크골프채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선아리랑시장 체험과 지역 명소 관광을 통해 정선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이사는 “파크골프는 100세 시대에 건강과 사교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생활체육”이라며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