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30~50대·여성층 민주 우위 선점
국힘 60~70대 이상 연령대 수성
강원도민의 선택은 2026 지선 여론조사
내년 6·3 지방선거를 7개월 여 앞두고 진행한 본지 창간 33주년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8%로 집계됐다. 격차는 11%p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또, △‘지지정당 없음’ 22% △‘모름·응답거절’ 4%였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정당지지도는 △30대(38%) △40대(57%) △50대(49%)에서 국민의힘 보다 높았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60대(37%)와 70대 이상(45%)에서 강세를 보였다. 18~29세에선 국민의힘이 28%, 민주당이 27%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성별 정당지지도의 경우, 남성층에서는 민주당이 37%, 국민의힘 32%였다. 여성층의 경우 민주당은 42%, 국민의힘은 25%를 각각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가 포함된 1권역(40%)과 원주·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속한 2권역(46%)에서 국민의힘 보다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고성으로 구성된 3권역(36%)에서 민주당 보다 높았다.
직업별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학생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7%의 지지를 받으며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농·임·어업(43%), 자영업(42%), 사무·관리(48%) 종사자들로부터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무직·은퇴·기타(36%)에서 높았다. 이세훈 기자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5명(총 6354명 중 805명 응답 완료)의 조사가 완료됐다. 응답률은 12.7%다.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2025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