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쌀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쌀값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강원도 쌀 생산량은 14만2509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4만5893t)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지난 달 발표한 예상생산량(14만2704t)을 밑돌았다. 재배면적도 줄었다. 강원도내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2만7651㏊에서 올해 2만7113㏊로 544㏊(1.9%) 감소했다.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모두 감소하면서 한동안 쌀값 강세가 이어지는 것이 아닐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춘천 지역 20㎏ 쌀 소매가격은 6만75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4000원)보다 25%(1만3500원) 뛰었다. 한편 산지쌀값은 지난 5일 기준 20㎏당 5만6954원으로, 전년(4만5675원) 대비 1만1279원(24.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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