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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재해율이 전국 최고 단계에 와있는 강원도내 각종 산업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도내 건설업계와 노동업계는 극명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는 영세성을 이유로 규정 완화의 목소리가 높은 반면 노동계는 강원지역 재해사고율이 높은 만큼 더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을 보면 강원지역 사업장 수는 9만4775곳에 근로자 52만343명, 요양재해자수는 5821명으로 요양재해율이 1.12%에 달한다. 이는
노동/노사
김호석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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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영복)가 26일 성명서를 내고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철폐하고 시·군 단체장의 인사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노조 측은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30년이 흘렀지만 강원도는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를 아직까지 독점하고 있다”며 “시장과 군수의 권한인 인사권을 부단체장에 전혀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강원도는 시·군과의 인사교류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부단체장 인사를 독점하고 있지만 이는 허울뿐인 것이며, 도청 직원들의 승진 자리를 확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노동/노사
신재훈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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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택배파업이 한 달 넘게 장기화(본지 1월24일자 5면 등)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정부와 여당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25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이 택배기사 처우개선에 사용하라고 허락한 요금 인상분을 빼돌리는 것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라고 할수 있느냐”며 “설 택배대란의 책임은 전적으로 CJ대한통운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배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이뤄냈다며 생색을 내던 정부와 여당은 ‘노사간 문제’라며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의 참여 주체인 정
노동/노사
신재훈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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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강원지부는 13일 춘천과 동해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설 명절 택배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정부와 여당이 사태해결을 위해 나서라”며 촉구했다. 노조는 “택배 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택배 요금 인상분이 사측을 위해서만 쓰이고 있다”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춘천에서는 베어스타운 앞 공영주차장에서 강원도청까지 차량행진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노조 측은 “이번 주 내에 파업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CJ
노동/노사
신재훈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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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강원지부가 총파업에 돌입(본지 12월 28일자 5면), 무기한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28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대표이사 취임 직후 건당 170원의 택배요금을 인상하고 이 중 56원만 사회적 합의 비용으로 사용해 건당 70원을 회사의 영업이익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부속합의서에 포함된 당일배송과 주6일제, 터미널 도착상품 무조건 배송 등과 같은 내용은 독소조항이며 과로계약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 춘천
노동/노사
구본호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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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강릉지부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릉지회, 영동권역 산업재해예방 실천 투쟁단은 25일 강릉시 제설 기간 연장 관련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도로제설작업 건설기계 임차용역 계약기간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50일간으로 줄였다”며 “타 시군의 임차기간의 경우 최장 130여일까지도 계약하는데 비해 한참 모자라고, 이번처럼 12월에 폭설이 예고됐음에도 제설작업이 더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올 3월 기습폭설로 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을 겪었음에도 또 다시 제
강릉
이연제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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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릴레이 파업을 진행해 온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조)가 지난 24일 신속한 교섭 진행을 요구하며 도교육청 별관 1층 로비를 점거(본지 12월24일자 웹보도)한 가운데 25일 농성중이던 노조원 가운데 2명이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해 119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5일 오전 11시53분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49)가 먼저 쓰러져 119에 신고를 했고, 뒤이어 15분쯤 후 B씨(여·53)도 호흡곤란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옮겨졌다. 농성 과정에서 노조와 도교육청 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
노동/노사
정민엽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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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신일정밀지회와 신일정밀 강릉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춘천검찰청 강릉지청에서 신일정밀의 부당노동행위 항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213일간 전면 파업을 진행,올해 5월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에서 기소의견을 검찰로 송치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한 사안임에도 검찰은 사측에 대해 폐업예고에 한해서만 혐의를 인정하고, 단체교섭 거부와 CCTV 감시, 사무장 부당징계에 대해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15일 고용노동부 징계심의위원회에서 사측 고용된 노무사는
강릉
이연제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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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탄광생활 후 진폐증을 앓고 있는 강원도내 광부들이 병원에서 진폐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근로복지공단 심사에서는 무장해를 뜻하는 의증이나 정상 판정을 받아 무상 진료와 진폐연금 등의 혜택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진폐장해등급 판정 피해자 대부분이 강원도민들이어서 지역 차원에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삼척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66)씨는 지난 1993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진폐증 장애 13급에 해당하는 병형 1/0 진단을 받고 공단에 해당 진단서를 제출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진폐심사회의를 거쳐
노동/노사
김정호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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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 노조가 시의회 의사진행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노조(위원장 우해승)는 14일 시의회에서 유석연 시의장과 면담을 갖고 시의회 예산안 조정 시 모든 국·과장이 참여하는 관행을 해당 국·과장만 참여토록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존 관행인 예산안 조정 시 대상이 아닌 국·과장이 의회 주변에 대기하는 것은 결재권자 공백으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것이 노조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유석연 시의장은 “의사진행 과정도 이젠 민주주의 절차에 맞게 선진국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장단 등 내부 논의를 통
원주
정태욱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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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강원지부는 6일 강릉안인화력 무자격자의 용접 재발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9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무자격자 용접과 관련 원주국토관리청에 제보를 했고, 최근 시공사의 근로자 관리·감독의 미흡한 부분이 확인돼 시정조치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강릉안인화력 현장의 다른 공정에서 무자격자의 용접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주국토관리청은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워 관리·감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연제
노동/노사
이연제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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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강원본부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우정청의 노조차별 중단과 토요택배 폐지 등을 촉구했다.전국민주우체국본부 강원본부는 이날 강원우정청 앞에서 “우리 노조 간부는 지난해 말 기습적으로 강제 부당전보를 당했다.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방치 하고 있고 노조차별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수년 전에 우정사업본부와 교섭대표노조가 토요택배 폐지를 합의하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강원우정청은 소속관서 곳곳에서 구시대적 토요택배가 운영되고 있는
노동/노사
한귀섭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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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주장해 온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2일 예고된 대로 총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이번에도 도내 학교들의 급식·돌봄 대란이 반복됐다. 학비연대 조합원 600여 명은 2일 서울로 상경,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진행된 총파업 대회에 참가했다. 당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집회가 불허돼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학비연대는 △전 직종 기본급 2만9000원(1.4%) 인상 △명절휴가비 40만원 인상 △근속수당 급간 5000원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시도교육청은 △기본급 2만7000원
노동/노사
정민엽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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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부터 사흘간의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도내 운송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5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오는 27일까지 3일간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화물연대본부는 현재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인상,산재보험 전면적용,지입제 폐지,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화물연대본부 강원지부에서도 한일시멘트,쌍용C&E,DB메탈,한라시멘트 등 4개 거점 소속 약 250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이번 파업에
노동/노사
김정호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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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년 만에 3파전으로 치러진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본지 11월12일자 4면) 개표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호범 현 위원장과 김선우 원예유통과 주무관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25일 열린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12기 위원장 선거 개표결과 총 선거인단 1663명 중 1436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86.3%를 기록했다.개표결과 기호 1번 이호범 현 노조위원장이 662표를 획득,득표율 46.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기호 2번 김선우 원예유통과 주무관 39.9%(574표),기호 3번 탁영오 바이오헬
노동/노사
박명원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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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 소속 초등 스포츠강사들이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 집회를 열었다.이번 파업에는 도내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70여명이 동참했고,도교육청 앞에는 40여명의 인원이 집결했다.이 날 노조는 “매년 신규채용 절차를 반복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반복되는 채용으로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노동부의 무기계약 관리규정 표준안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이어 노조는 “현재 강원도는 일선 학교의 학교장이 강사를 채용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나 시·군지원청에서 고
노동/노사
정민엽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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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에서 택배구역 배정과 철회를 놓고 해당 택배대리점과 택배노조가 대립,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택배노조 강원도지부는 22일 오전 해당 대리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직장폐쇄 행위 철회를 촉구했다.노조측은 “해당 대리점은 춘천 A아파트가 준공되던 지난해 12월 소속 택배기사 B씨에게 해당 아파트의 구역을 배정해 주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으나 노조 설립 이후인 지난 10월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구역을 배정 받지 못하면 생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리점에 항의했지만 대리점 측은 자신들의 의견에
노동/노사
김정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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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 동해지부가 지난 19일 공식 출범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이용길 동해소방서장과 김기하 동해시의회의장,홍순탁 전국소방안전노조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데 열렸다.정해일 동해지부 초대 지부장은 “우리 한국노총 소방노조는 대국민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현안을 해결하고 잘못된 제도는 폐지를 요구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본호
노동/노사
구본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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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차 노사 조정이 결렬됐던 강원대병원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본지 11월12일자5면)가 파업을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 3차 노사 조정에서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 협의에 성공했다.강원대병원의 파업은 철회됐지만 임금 기본급의 인상률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개선점은 남아 있는 상태다.강원대병원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3차 조정을 진행했다.이번 조정은 앞서 두 차례의 조정과 마찬가지로 의료진의 처우개선 및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다음날인 18일 오전 0시 40분쯤이
노동/노사
김정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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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 로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조법 전면 개정과 파견법 폐지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집회 장소로 평화시장이 있는 동대문 부근을 선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통제와 대규모 집회에 따른 여론 부담으로 광화문 같은 핵심 도심은 피하면서도 전태일 열사 50주기 상징적인 장소를 택해 집회 명분도 함께 챙긴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 3일 전국노동자대회는 종로3가에서, 10월 20일 총파업은 서대문역 인근에서 진행
노동/노사
연합뉴스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