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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와 가난의 삶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예수의 고난을 돌아보는 사순절을 맞아 김주영(사진) 천주교 춘천교구장이 14일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교구장은 올해 사목교서 제목인 ‘성체와 가난’을 주제로 단순한 삶의 미덕을 강조하며 춘천교구의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후속 권고’를 다시 한 번 되새길 것을 권했다. 그간 춘천교구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의 연장선이자 무분별한 소비의 절제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김 교구장은 “소비가 미덕이라고 외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사는
종교
김진형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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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 선거를 앞두고 고성 화암사 주지 대현 스님, 철원 심원사 전 주지 정현 스님, 인제 백담사 각보 스님이 출마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일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신흥사 신임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오는 24일 신흥사 설법전에서 열릴 예정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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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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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춘천지역 종교계가 기후위기 등 사회 이슈를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모색한다. 춘천시는 2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종교인과의 신년간담회를 열었다. 육동한 시장 취임 후 춘천시가 5대 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 시장과 밀본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 손학균 춘천기독교연합회장, 정영우 천주교 춘천교구 사무처장 신부, 윤현석 원불교 강원교구 교무,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등 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천지역 종교 협의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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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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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스님)가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내달 24일 경내에서 개최한다. 3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무문스님)은 최근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산중총회 기간에는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도 실시, 직선직 종회의원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주지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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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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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해 11월 분신 입적한 춘천 출신 자승(사진) 전 총무원장의 재산 소유권을 종단으로 이관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불교계 관계자는 “자승스님이 입적 전에 작성한 유언장에 대한 검인을 법원에 청구하고, 재판부의 판단을 받단을 받아 집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계종 내부 규정인 승려법에서는 종단 공익과 중생 구제의 목적 이외에 승려가 개인 명의 재산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계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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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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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가 16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 사제 1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춘천 샘밭본당 주임 겸 사목국 가정생명환경부를 담당하던 김선류 신부가 문화홍보국장 겸 가정생명환경부로 이동했다.신임 사제들의 새 소임지도 결정됐다. 송별미사는 오는 28일 진행되며 임지부임은 내달 1일까지다. 부임미사는 내달 4일 진행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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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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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칠장사 요사채에서 분신 입적한 춘천 출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49재를 마무리하는 의식이 16일 두 곳에서 치러졌다. 조계종 2교구 본사 용주사는 이날 경내 관음전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49재 막재를 봉행했다. 조계종은 불가의 전통에 따라 자승스님 입적 후 총 7회의 재를 치렀다. 이날 자승스님이 회주를 지낸 서울 봉은사에서도 막재를 봉행, 이명박 전 대통령, 권성동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자승스님이 생전에 외쳤던 ‘부처님법 전합시다’라는 구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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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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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에 퇴우 정념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념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최초 본사 주지 6연임으로 지난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아온 정념스님의 새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4년간이다. 이날 정념스님은 중앙승가대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정념스님은 “나름의 부담감도 있지만 문명적 전환기에 걸맞는 불교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며 “20년 이상 진력해 온 명상과 치유를 중심으로 오대산의 불교문화를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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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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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4개 종교 성직자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약 400㎞를 순례한다.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9일 서울 카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21박 22일 일정으로 경기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도보 순례를 한다고 밝혔다.4개 종교단체가 DMZ 순례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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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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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경기 관람과 자원봉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강원을 찾는 전세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대한불교 조계종은 대회 기간 강원지역 사찰을 활짝 열고 전세계 손님들을 맞는다. 먼저 오는 24일쯤 평창 월정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초청 만찬을 연다. 월정사는 올림픽 기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었다. 양양 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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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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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 손학균 목사) 신년교례회가 4일 춘천석사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진호 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춘천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교파를 초월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기로 다짐했다. 조영호 춘천그리스도의교회 원로목사는 ‘버려서는 안될 것’을 주제로 설교, “시련을 겪고 인내한 사람들 중에 큰 인물이 나온다. 두려움을 딛고 담대함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프라노 박성예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춘천기독교연합회 직전 회장인 김기만 목사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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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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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송구영신 예배와 송년미사, 범종 타종식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보듬고 나눔을 실천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기후위기를 외면하지 말자는 사회적 메시지도 종교계 곳곳에서 나왔다.천주교 춘천교구는 1일 춘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모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미사를 봉헌했다. 원주교구는 2일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신년하례식과 교구장 영명축일 축하식을 거행한다.김주영 춘천교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에 생물 다양성은 감소하고, 고통받는 이들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며 “주저함 없이 평화와
종교
김진형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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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봉의산 삼운사(주지 월중스님)는 지난 22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금강불교대학 정기총회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황환준 전 회장이 이임하고, 김준해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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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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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화의 인사는 메리크리스마스로 합시다” 천주교와 개신교 등 강원특별자치도 기독교계가 25일 성탄절을 맞아 사회 곳곳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예수의 탄생을 기념했다.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시몬 주교)은 이날 춘천 한삶의집에서 밀알재활원, 시립복지원, 공동생활가정 신자들과 함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춘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밤 미사를 봉헌했다. 김주영 교구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강론을 맡은 김학배 신부는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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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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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이 다가왔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올해는 예수의 출생지 베들레헴의 모든 교회가 성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형제 자매가 죽어가는데 성탄절을 축하할 수 없다’는 이유다. 기독교 최대 성지로 꼽히는 ‘예수탄생교회’의 내부 지하 동굴도 한산해졌다. 성탄 기간 1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던 곳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과 달리 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목소리가 절실해졌다. 강원특별자치도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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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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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오대산 에코포럼’과 연계해 공동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이 19일 원주를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문화제’의 원주 캠페인이 이날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원주사암연합회와 원주불교신도연합회가 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치악산 구룡사가 후원한 행사에는 원주불교사암연합회장 혜공스님(구룡사 주지)과 김태훈 원주부시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박순걸 원주소방서장,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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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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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스님(사진)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계종 최초의 주지 6회 연임이다.조계종 제4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적천스님)는 12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신임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 단독출마한 정념스님의 당선을 확정짓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9일부터 4년이다. 앞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정념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 ‘이상 없음’을 결정하고 산중총회 명부를 원안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아 온 정념스님은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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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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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탄허학 박사인 문광스님의 특강이 지난 9일 월정사 문수선원에서 열렸다. 이날 문광스님은 ‘오대산과 탄허스님’을 주제로 강의했다. 월정사의 금강경 봉찬기도도 함께 진행돼 자현스님의 금강경 법문과 혜안스님의 한글 금강경 독송도 이어졌다.문광스님은 “탄허스님은 초종파시대를 예언하셨다. 결국에는 불법이 살아남는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전쟁 또한 믿기만 하고 반조하지 않는 행위다. 믿음만 있고 수행이 없으면 타인에 대한 피해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은 말이 되고 행동이 되고 운명이 된다. 성격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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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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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원주교구의 새 사제가 배출됐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지난 8일 가톨릭관동대에서 사제서품 미사를 가졌다. 김주영 시몬 춘천교구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서는 김만식 요셉·김찬우 가브리엘·박훈민 브루노 부제가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박관욱 안토니오, 이상현 대건안드레아가 부제 서품을 받았다.신임 사제들은 사제 서약과 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성인 호칭 기도를 통해 사제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김주영 교구장은 “새 사제는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복음의 희망을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종교
김진형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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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밀본스님)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11일 춘천시청을 방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0포대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육동한 시장에게 전달했다. 연합회는 지난 달 자비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저소득 가구 300세대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밀본스님은 “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정성을 다해 성품을 마련했다”며 “따스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