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이어 속초 방문
오후엔 춘천서 강원 선대위 발대식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속초시 대포항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속초시 대포항에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속초를 방문해 “강원도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고 법을 개정해 더 이상 감자, 옥수수의 강원도가 아닌 고급 관광과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속초 대포항 어민복지회관에서 열린 ‘강원도를 살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김명길 속초시의원으로부터 “강원도 대부분 지역이 군사, 환경, 삼림 등 중층 규제로 묶여있어 개발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강원도에 대한 중층 규제를 철폐하고 대통령령을 개정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즉각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수산시장 방문, 대포항 다리에 올라 어민들의 환영 현수막에 손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수산시장 방문, 대포항 다리에 올라 어민들의 환영 현수막에 손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이어 “대포항 개발사업이 17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효과를 유발하는 사업이 이렇게 지체됐다는 것이 아쉽다”며 “규제라고 하는건 규제를 담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자기 생명선이고 먹거리고 존재 이유가 되는 것이지만 규제를 받는 쪽에서 보면 그야말로 죽음과 같은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경선 과정 중 춘천을 방문해 강원도를 현 정부가 해오던 평화자치도가 아니라 경제특별자치도로 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 규제를 전부 철폐해 강원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책임지고 개발사업들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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