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1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 통과
내년 본격시행까지 할 일 태산
새 그릇에 새 강원도 정체성 담길

강원도가 628년 만에 특별해집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6·1 지방선거를 3일 앞둔 지난 달 29일, 마지막 문턱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강원도는 특별하고 우월적인 자치권과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특별법 공포, 1년 후 시행)받게 됐습니다.

조선 태조 4년, 서기 1395년 음력 6월 13일. 교주도와 강릉도를 합쳐 ‘강원도’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이래 628년 만에 강원도만의 특별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강원도는 분단 이후, 70여 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군사·산림·농업·환경 관련 토지규제 면적만 2만1890㎢. 경기도 면적의 무려 2.2배입니다. 강원도 곳곳의 땅에 얽히고 설킨 이중삼중 규제로 빵공장 하나 짓기도 너무 힘든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라는 큰 그릇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그릇 안에 오롯이 강원도만의 정체성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도의 특별함을 만들어 갈 초대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도교육감, 그리고 원주갑 국회의원은 누가 될까요? 오늘,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습니다.

대전환의 시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할 2022 지방선거. 그 역사의 중심에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합니다.

소중한 한표에 담을 ‘강원도의 꿈’, 준비되셨습니까.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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