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2년 1개월만 100선 상회
비제조업 심리↓업종별 온도차
지역 기업 내수부진 부담 확대도
강원지역 제조업 기업심리가 2년 1개월 만에 장기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악화되면서 업종별 체감경기가 엇갈렸다.29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와 기업심리지수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0.4로 전월보다 9.0p 상승했다. 2024년 8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다시 100을 웃돌았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3~2025년 장기평균보다 기업심리가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를 나타낸다.
제조업 반등은 업황과 생산이 이끌었다. 업황이 CBSI 상승에 3.7p, 생산이 2.3p 기여했다. 업황 BSI는 52에서 67로 15p, 생산은 71에서 81로 10p 상승했다. 전국 제조업 CBSI가 4.3p 하락한 것과 달리 강원은 9.0p 올랐다. 다만 강원 제조업 업황 BSI는 전국(79)보다 12p 낮았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3.9에서 89.8로 4.1p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CBSI가 2.2p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강원 비제조업 업황 BSI는 55로 2p 떨어졌고 채산성은 8p, 자금사정은 3p 각각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업황 BSI(75)와는 20p 차이가 났다.
내수 부진 부담도 커졌다. 이를 최대 경영애로로 꼽은 비중은 제조업이 27.3%에서 34.5%, 비제조업은 26.0%에서 30.5%로 상승했다.
제조업 반등에도 비제조업 부진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산업 CBSI는 92.3으로 1.0p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0월 전망치는 전산업 90.8, 제조업 96.0, 비제조업 89.2로 나타났다.
제조업도 다음 달 전망이 다시 100 아래로 내려가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는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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