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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가족법 강좌가 춘천지역 기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소장 전성휘)는 5∼6월 법률강좌 ‘가족법! 다시보기’를 연다. 춘천시 기금지원사업 ‘여성폭력법률지원 및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이다. 10일 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교육을 시작으로 △13일 오전 10시 강원이주여성상담소 △18일 오후 3시 춘천 소양강댐효나눔복지센터 △24일 오후 2시 춘천시가족센터 △6월 15일 오후 1시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강좌 신청기관에서 잇는다. 지역 복지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젠더/여성
김여진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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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는 연대의 목소리가 강원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춘천길잡이의집을 비롯해 64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성매매처벌법 강원지역 연대단체는 7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피해자 여성에게만 가혹한 성매매 처벌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2004년 제정된 현행 성매매처벌법 등에 대해 “현행법은 강제성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성매매 여성을 매수자·알선자와 공범으로 놓고 처벌하는 반쪽짜리 법이 되었다”며 “성매매 착취구조가 더욱 교묘해지는 상황 속에 성매매 여성을 보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성매매 알선자·
젠더/여성
강주영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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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세대와 이주여성이 공통의 경험을 공유한다. 강원도이주여성상담소(소장 탁운순)와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회장 최승민)는 31일 업무협약을 맺고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제 결혼, 해외 파견근로 등 경험이 있는 노인과 현재 한국 이주 여성간 경험을 공유하고 외국인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인대학 등에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개설, 외국인 혐오를 줄이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탁운순 도이주여성상담소장은 “과거 정부 주도로 해외 파견근로나 국제결혼 등을 해온 노인과 현재 일자리나 결혼으로 한
젠더/여성
강주영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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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내 기관·단체를 포함한 여성단체들이 해당 공약 반대 연대 성명 발표를 이어가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가 30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공동개최한 ‘새 정부 성평등 정책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강이수 상지대 교수와 신경아 한림대 교수는 공동 발제를 통해 “여가부 폐지는 근거도 논리도 취약한 전략적으로 실패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두 교수는 대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논의
젠더/여성
김여진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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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단체를 비롯한 전국 성매매피해자지원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성매매 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단체 행동에 들어간다.이들 단체가 모여 꾸린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는 오는 22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 제정된 현행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및 ‘성매매방지법 및 피해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견에는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길잡이의 집 등이 동참한다.연대는 현행 ‘성매매처벌법’이 위계, 위력 등으로 ‘성매매를 강요 당한 사람’에 한해 ‘피해자’
젠더/여성
강주영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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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여성 기관·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강력 반발, 철회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강원여성연대를 비롯한 도내 13개 시민단체는 17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평등 정책 강화 없는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차별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고 통합을 저해하는 갈등요인이 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특히 “강원도 저출생 현상은 사회 곳곳에 있는 성차별의 결과”라며 “육아휴직, 성별 임금격차, 여성 경력단절 등 여러 문제가 통합적으로 엮여야만 해결될 수 있으므로 성평등 정책 전담 부처의 역할은 더욱 확
젠더/여성
강주영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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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가 주요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강원 여성계와 관련 단체, 기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여가부 폐지를 직접 언급한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에도 “여성가족부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실행 의지를 재차 밝혔다.강원여성연대를 비롯한 강원지역 13개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 17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성평등정책을 전담할 정부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도내 여성단체 회원과 일반 시
젠더/여성
김여진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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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성의 고등교육 졸업률이 남성보다 높지만 임금은 남성의 6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으로 사회에 진출해도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오는 8일 여성의날을 앞두고 최근 11개 기관의 통계 및 연구자료를 분석, 발표한 그래프를 보면 이처럼 요약된다.2020년 기준 강원여성의 고등교육기관 졸업률은 94.5%로 강원남성(90.5%)보다 4.5%p 높았다. 2018년에는 1.1%p(여성 91.5% 남성 90.4%), 2019년에는 0.8%p(여성 88.1%, 남성 87.3%) 차이가 났었
젠더/여성
강주영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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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은 세계여성의 날1908년 3월 8일 한 섬유회사에서 불이 났다. 노동자가 죽었다. 일을 하다 죽었다. 장시간 일하던 중이었을 것이다. 그를 기리기 위해 친구들은 뉴욕 시가지로 나섰다. 손에는 빵과 장미를 들었다. 근로 시간 단축과 환경 개선,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위였다. 이후 114년이 지났다. 여성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지만 갈 길은 멀다. 각 분야 여성들의 활약상은 가장 ‘트렌디’한 이슈지만 동시에 ‘젠더갈등’도 그 어느 때보다 날이 서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젠더 갈등은 대선 정국에서 정치권의 표밭갈이 대
젠더/여성
김여진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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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 가로수와 가로등에 144개의 보랏빛 현수막이 걸렸다. 오는 8일 제114차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춘천여성민우회(대표 이경순)는 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 21곳과 연대,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거리 현수막을 걸었다. 법정기념일(3월 8일)인 ‘세계 여성의날’의 의미를 알리고 성평등 정책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캠페인이다. 현수막에는 참여단체들이 차별과 혐오, 편견을 없애고 성평등한 세상을 바라며 정한 캠페인 문구들이 담겼다. ‘우리의 연대는 혐오보다 강하다!(춘천여성민우회)’,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성
젠더/여성
강주영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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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양양 3·1 만세운동에 불을 지핀 양양출신 조화벽(사진) 지사의 삶이 라디오 전파를 통해 흐른다.여성 독립운동가 조화벽의 삶을 조명하는 라디오드라마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가 내달 14일부터 TBN 강원교통방송에서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강원도립극단이 진행한 ‘강원도 소재 시놉시스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동명의 작품을 재구성해 제작했다. 대본도 시놉시스를 구상했던 이옥경 작가가 썼다. 특히 도립극단의 협력으로 강원 연극인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은주 배우가 나이든 조화벽 역할을
젠더/여성
김여진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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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지역성평등지수 중하위권으로 평가됐다.여성가족부는 9일 제14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2020년 국가성평등지수와 시·도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역성평등지수 시·도별 수준에서 강원도는 경기, 충북, 경남과 함께 ‘중하위 지역’에 포함됐다. △의사결정 △경제활동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 정보의 분야로 나눠 진행한 평가 결과다.이번 측정에서 강원도는 여가만족도와 인터넷 이용률 등을 지표로 삼는 ‘문화정보’ 분야와 고등교육기관 진학률 등이 지표에 들어가 있는 ‘교육직업훈련’ 분야에서 각 1
젠더/여성
김여진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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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금순)는 26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한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엄연옥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엄 부회장은 “여성 단체 간 실금이 사라질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엄 부회장은 영월 출신으로 28년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 도회장 등을 역임했다.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해 1년간 진행한 사업 결과보고를 공유하고 올해 진행할 양성평등 주간기념
젠더/여성
강주영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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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춘천여성민우회 상임대표에 이경순 여성신문 강원지사장이 선출됐다.춘천여성민우회는 20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 이 지부장을 신임 대표에 선임하고 운영위원, 감사진을 새로 꾸렸다. 운영위원에는 강월구·김미연·유명화·이정진·임혜순·황수진·허목화 회원이 뽑혔다. 감사는 김효화·서혜석 회원이 맡는다.이 신임 대표는 “민우회가 오랜 역사 속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아직 성평등한 사회가 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진실로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획된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착실히 해 나가겠다”며 “코로나
젠더/여성
김여진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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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 여성계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실질적인 여성정책을 확대 반영(본지 12월 28일자 23면)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2022년 강원여성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난해 강원양성평등대회 슬로건인 ‘성평등한 정치참여, 함께하는 강원!’을 다시 외친다.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강원지역 여성계는 올해 민선8기 여성정책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기로 해 눈길을 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최근 연구원에서 개최한 ‘민선8기 여성가족정책
젠더/여성
한승미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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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여성 인권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캠페인,성명 발표가 지역에서 잇따랐다.여성긴급전화1366 강원센터를 비롯한 도내 여성·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단체는 최근 남춘천역 문화공간 역 앞에서 폭력예방 캠페인을 가졌다.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 인식 개선을 위한 것으로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도 다졌다.앞서 강원여성연대는 성명을 내고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위원이 전무하다는 점을 비판,관련 조례 개정을 도와 도의회에 촉구했다.연대는“강
젠더/여성
한승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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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듯 비슷한 고난과 역경,험하고 거친 강원의 산·바다·논밭에서 삶을 일궈 온 여성의 삶이 구술·채록으로 기록됐다.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관한 ‘강원여성포럼 Ⅳ’가 지난 26일 열렸다.강원여성구술사 4번째 책 ‘강원도 농산어촌 여성의 도전과 애환’ 발간을 기념,구술자와 채록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는 서미경 도여가원장,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영숙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장,박주환 다큐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농산어촌 여성의 삶과 애환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구술자 한정자·박은자 씨,지난
젠더/여성
한승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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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쟁반)을 확 던지며 내미니 그 국물이 오봉에 다 엎어졌잖아.그래도 아를 낳고 배가 고프니 먹고 살겠다고 그거를,오봉에 쏟아진 국물을 거기다 대로(다시) 부어가지고는 그래 가져가서 먹고 그랬지.’- 정봉자씨 구술 일부‘강원도 농산어촌 여성의 도전과 애환’ 집필 과정은 여성의 생애를 ‘강원도 농산어촌’이라는 미시적 렌즈로 들여다 보는 작업이었다.구술자와 채록자가 한 자리에 모인 포럼에서 나눈 강원여성 이야기를 간추려 싣는다.-기록 과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은.△유은주=“사진에 어르신들의 정체성이 드러난다.연필로 빽빽히 글쓰는 한정자
젠더/여성
한승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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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여성 리더들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금순)가 주최한 제25회 강원양성평등대회가 3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도내 32개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코로나19로 지난 해 행사를 취소한 이후 2년만에 다시 모인 자리다.‘성평등한 정치참여,함께하는 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곽도영 도의장,원창묵 원주시장,송기헌 국회의원,최복수 도 행정부지사,최문순 도지사
젠더/여성
한승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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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성 취업자 수가 30∼34세 연령대에서 대폭 감소한다는 통계분석이 나왔다.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통계청의 ‘2020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재구성,1일 발표한 ‘2020년 강원도 연령별 취업자’ 분석 결과다.지난 해 강원도 연령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0∼24세 강원지역 여성 취업자 수는 2만2000명으로 남성(1만7000명)보다 5000명 많다.그러나 25∼29세 연령대에서는 여성이 2만3000명,남성 2만9000명으로 남성이 6000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남녀 취업자 숫자가 역전된다.이같은 격차는 결혼과
젠더/여성
한승미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