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3:24 (수)

‘대선후보 부상’ 윤석열 강원인맥 관심

권성동, 20여년전 함께 광주 근무
대학 후배 유상범, 서울지검서 호흡
추후 도내 야권 대선국면 영향 주목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1.3.4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1.3.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부상하면서 도출신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전 총장 인맥도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의 강원인맥은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대표적이다.권 의원은 20여년 전,광주지검에서 윤 전 총장과 함께 근무했고 윤 전총장의 강릉외가와 권 의원의 외가(금학동)가 이웃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의원은 “(윤 전 총장과는)개인적인 인연만 있지 앞으로 정치적인 거취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유 의원은 1999년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윤 전 총장과 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수사하며 호흡을 맞췄다.유 의원은 “서울지검 특수2부에서 함께 일했던 연으로 오랜기간 모임을 갖고 있는 등 검사로서의 인연은 깊으나 정치적으로 맺어진 인연은 아니다”며 “(정계진출에 대한)어떤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섣부르다”고 말했다.

도내 야권 의원들은 윤 전 총장의 진로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으나 야권 정계개편의 변수로 떠오른 윤 전 총장이 어떤 진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내 야권의 대선 국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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