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위원회 강원권 간담회
종교계·시민사회단체 의견 교류

▲ 국민대통합위원회 강원권 국민통합 종교계· 시민 사회단체 간담회가 11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도내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효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한민국 대통합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11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잇달아 개최한 강원권 국민통합 종교계·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서석근 도종교평화협의회 대표회장(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는 물론 국가 전체가 하나된다면 국민통합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행 월정사 부주지 스님은 “올림픽이 바로 강원도의 통합”이라며 “평창지역에서는 올림픽을 제대로 할건지 말건지 걱정이 많은데 대통합위 차원에서 더 많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광환 도향교재단 이사장도 “인성교육을 강화시켜서 올바른 올림픽 손님맞이는 물론 국민통합의 대근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위원장은 “올림픽은 우리만의 약속이 아니라 세계에 한 약속이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강원도가 지역은 넓은데 인구가 적다보니 소외감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지역과 인구를 조화시키는 제도적 보완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종교계 간담회에는 서석근 회장과 고광환 이사장, 원행 스님, 이유수 천주교 춘천교구 사무처장, 석영기 천교도 춘천교구장, 손정길 원불교 강원교구 사무국장 등 도내 6대 종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어진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는 백형기 한국YMCA 도협의회 이사장과 주복용 한국자유총연맹 도지회장 등 14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 민간차원에서의 국민통합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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