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김진태·박정하 지사 출마 시동, 홍남기 조기등판설

내년 지선 도내 주자 500여명
정권교체·정권안정 일대 격돌
민주, 안정적 지방권력 창출 만전
야권, 변화 주목 여당 공세 강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500여명에 이르는 주자들의 지선레이스가 시작됐다.

내년 6·1 지선은 대선(2022년 3월9일) 후,불과 3개월 뒤 치러진다.대선 민심이 대체로 지선 결과와 일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이를 겨냥,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지방의원 등 각급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주자들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도내 여야는 ‘정권안정’과 ‘정권교체’를 중심으로 일대 격돌,세몰이에 나섰다.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석권,안정적인 지방권력 창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민주당은 도지사를 포함해 시장군수 12명,도의원 35명,시군의원 91명 등 사실상 지방권력을 장악한 상태다.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석권한 2018년 지선 압승을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반면 도내 야권은 지방권력을 되찾아 오기 위해 벼르고 있다.특히 지선 1년을 앞두고 강원도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5%p)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율(31.4%)이 더불어민주당(26.7%)을 앞서는 등 도민여론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집권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본지 취재 결과,6월 현재 차기 지선 출마 도내 예상자는 줄잡아 500여명에 이른다.도지사 8명을 비롯해 교육감 7명,시장군수 129명,도의원 92명,시군의원 267명 등이다.

‘지방선거의 꽃’인 도지사 선거는 여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여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조기등판론을 제기하고 있다.도내 민주당관계자는 “야권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홍 부총리의 조기등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정만호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사선거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국민의 힘은 김진태 전의원과 박정하 강원미래연구원장이 지사출마를 전제로 선거준비에 시동을 거는 등 여권의 선거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김 전의원은 “도민들 민심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김철빈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지사 선거와 관련,다이나믹한 경선을 위해서라도 거론되는 중앙정부 출신의 관료 등 후보군을 입당시키겠다”고 했다.이호근 국민의힘 도당 사무처장은 “강원도 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도지사 후보의 장단점을 보완,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설화·최오현 ▶출마예상자 명단 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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