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진보 색 옅어진 선거구 ‘1승 1패’ 전·현직 세번째 맞대결

[선거구를 가다] 4. 원주 을
젊은층 기업도시 대거 이동
송기헌 - 이강후 승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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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 을 선거구는 젊은층이 많은 신도심(단구동,혁신도시)이 위치,진보 색채가 강하다.

하지만 이들 신도심 젊은층이 최근 원주 갑 선거구인 기업도시(지정면)로 대거 이동하면서 진보와 보수 어느 진영도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 송기헌(56),미래통합당 이강후(66),민생당 안재윤(55),우리공화당 현진섭(61),민중당 이승재(50),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64) 후보 등 6파전이다.

특히 지난 19대,20대 총선에서 이어 세번째 대결에 나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통합당 이강후 후보의 전·현직 국회의원 승부가 쟁점이다.19대 총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1582표차,20대 총선에서는 송 의원이 350표차로 승리하는 등 양측이 모두 한차례씩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총선도 두 후보간 맞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집권 여당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출발선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송 후보는 당내 경쟁상대가 없어 단수 공천되며 일찌감치 본선을 준비해 왔다.초선이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국회 예산결산위원,당 법률위원장 등 굵직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 왔다.

특히 당내 얼굴인 이광재 원주 갑 후보와 원팀을 구성,참신하고 세밀한 합동 공약을 잇따라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정치 신인 김대현 예비후보와 접전 끝에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년간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한 경제통이다.여기에 대한석탄공사 사장,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노련미가 더해진 점이 강점이다.

또 낙선 후 지난 4년간 위축없이 각종 행사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회적 외연을 지속 확대하며 경쟁력을 한층 키워 왔다.역시 같은 당 박정하 원주 갑 후보와 호흡을 맞추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민생당 안재윤 후보는 좌우 대립이 아닌 통합의 정치,중도실용 정치를 완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현진섭 후보는 주민자치위원회,생활체육회,새마을농민회,라이온스클럽,특전 동지회,장학회,통장 등 다양한 지역활동을 이어왔다.민중당 이승재 후보는 주권을 지키는 자주국회의원을 표방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배당금당 정성호 후보는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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