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락 여기서 갈렸다 - 원주 갑]
거물급 인사 정계복귀 주목
적극 투표층 지지율서 앞서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 갑 선거구는 후보 대망론(大望論)이 승부를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된다.갑 선거구는 사실상 한 차례도 진보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 없는 전형적 보수 텃밭이다.그러나 선거기간 내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당선자의 압승이 점쳐졌다.이 당선자는 출마 초기부터 도내 당 얼굴이자,노무현 정권 국정상황실장,재선 국회의원 및 도지사를 역임하고 대권 도전 등 대망론까지 거론되는 거물급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치가 미래통합당 박정하,무소속 권성중 후보를 크게 상회했다.이 같은 대망론은 사전투표로 집중 표출됐다.이 당선자는 개표 30%초반까지 1000여표의 열세를 이어갔지만 사전투표를 통해 상황을 급반전했다.사전투표로 총 득표수(4만5224표)의 절반에 달하는 2만2674표를 거둬들였다.관내 사전투표로는 지역구 14곳 중 12곳에서 승리했다.반면 박 후보의 사전투표 성적은 총 득표(3만8299표)의 약 37%인 1만4248표에 그쳤다.적극 투표층 참여가 높은 사전투표 특성에 비춰 대망론 기대표심이 사전투표로 집중됐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 당선자는 무실동,단계동,태장1·2동,지정면(기업도시),문막읍 등 6곳(3만361표)에서 우위를 보이며 총 4만5224표(48.46%)를 거둬들여 8곳에서 승기를 잡은 박 후보(3만8299표·41.13%)와의 격차를 6925표차로 벌이고 승리를 거뒀다.권 후보는 8631표(9.26%)를 차지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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