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선자
세번째 도전 끝에 국회 입성 성공
국가정원도시 지정 입법작업 착수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변화를 열망하는 춘천시민들의 한 표,한 표가 모여 민주·진보진영 국회의원 후보 당선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허영(50·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도청소재지인 춘천의 위상과 자부심을 제대로 높여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다는 점을 느꼈다”며 “지역이 정체돼 있고 미래와 비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일해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허영 당선자는 2012년 당내 경선,2016년 본선에 이어 세번째 도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전에 뛰어든 허영 당선자는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과 ‘본선 같은 경선’을 치른 뒤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맞선 김진태(미래통합당) 후보와 리턴매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면서 공식선거운동 기간 허 당선자와 김진태 후보는 검찰 고발이라는 난타전까지 벌였다.허영 당선자는 “선거 후반부로 갈수록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아직도 극복해야 할 선거문화가 남아있음을 절감했다”며 “3선에 도전하는 막강한 후보와의 경쟁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새로운 춘천을 열망하는 시민분들 덕분에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허 당선자는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국가정원도시’ 지정을 위한 입법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허 당선자는 “4년 내내 한눈팔지 않고 춘천발전과 시민들을 만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영 당선자는 양구출신으로 강원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실장·정무수석,최문순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아내 정현자씨와 1남1녀.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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