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SNS서 도민에 고마움 전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직후인 16~17일 도내 곳곳에서는 레이스를 끝마친 후보들의 당선·낙선인사가 잇따랐다.지난해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4개월여간 열띤 경쟁을 벌여온 후보들은 저마다 거리로 나와,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두 낮은자세로 도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선거일(15일) 다음날 새벽까지 여야 후보간의 초박빙 승부로 뜨겁게 달궈졌던 춘천시에서는 17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여야 두 후보자의 당선·낙선인사가 진행됐다.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이날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석사동 하이마트 인근 사거리 등 시내 곳곳을 다니며 낙선인사를 진행하고 “면목 없다.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인사를 건냈다.더불어민주당 허영(이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선자는 이날 중앙로터리와 풍물시장 등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초심·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민주당 이동기(속초·인제·고성·양양) 후보는 이날 속초시 만천사거리에 홀로 나와 낙선인사를 하며 “차안에서 안타까움,슬픔이 전해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통합당 박정하(원주갑) 후보 등은 지난 16일부터 지지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SNS를 통해 시·군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후보들도 잇따랐다.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지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무소속 최명희(이상 강릉) 후보는 “이제 여러분의 이웃 최명희로 돌아간다.뜨거운 박수를 받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선거기간 내내 연재해온 ‘시민들께 부치는 희망편지’의 끝을 맺었다.
이밖에도 김동완·정만호·원경환(더불어민주당),이강후(통합당),엄재철(정의당) 후보 등이 SNS를 통해 당선자에게는 축하인사를,유권자들에게는 감사인사를 건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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