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경기 등 타지역서도 집결
더불어민주당 강원경선이 12일 원주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 개회에 앞서 경선장 밖에는 이날 오전부터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리는 등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도내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울산,서울,경기 등지에서도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경선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적폐청산! 억강부약! 대동세상! 우리가 이재명”을 연호했다.경기 이천에서 온 한서정(58) 씨는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내건 공약에 대한 이행률이 높지 않느냐.득표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오전부터 파란 바람개비를 들고 경선장 앞에 줄지어 섰다.캠프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도 바람개비를 들고 파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했다.정세균 후보 지지자들은 일찍부터 경선현장을 찾은 이광재 의원에게 “이광재! 정세균!”을 번갈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이 의원은 지지자들 앞에서 “균형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정세균 후보가 돼야 한다”고 했다.
강원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4연속 과반 득표로 막을 내린 가운데 각 캠프는 표심 분석에 나섰다.강원경선에서 2위를 한 이낙연 후보 강원 필연캠프 측 김용철 강원 선대위 조직단장은 “아쉬운 결과다.이 후보가 호남 출신이고,전남지사로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남은 호남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설화·최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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