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피노디아 오늘 기획공연
이탈리아 배우 ‘모노드라마’ 형태
올해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을 돌아보는 특별공연이 속초에 마련된다.
복합문화테마파크인 속초 피노디아(대표 남대현)와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은 27일 오후 5시 피노디아 아트홀에서 기획공연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되기-시대를 초월한 인터뷰’를 무대에 올린다.
1시간동안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자 배우 마씨밀리아노 피나체르 플로리가 500여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분한다.
그 시대의 의상과 말투를 구사하면서 다빈치의 창의적인 생각과 감정을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모노드라마’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시대를 초월해 21세기에서 인터뷰어를 만나 대담을 나눈다는 독창적인 공연 형식을 통해 다빈치의 어린시절,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능력, 해부학, 천문학, 수학 등 다양한 부문의 주제를 아우르며 그의 천재성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지훈 서울예술대 교수가 인터뷰 진행자로 특별출연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고 풀어가는 가교역할을 한다.
안드레아 파치오토 서울예대 교수가 연출감독을 맡았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이탈리아어 통번역에는 김지나 씨가 참여한다.
남대현 피노디아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 국제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1899-9483. 박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