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PGA 롯데 챔피언십 개막
5일 KBO 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황희찬 EPL·손흥민 MLS 경기 등
개천절과 한글날에 대체 휴일까지 겹치며 황금연휴가 만들어진 가운데 추석을 전후로 풍성한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골프와 야구, 축구까지 지루할 틈 없는 일주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 출신’ 김효주 등 국내 골퍼 LPGA 롯데 챔피언십 출격
김효주(롯데·육민관중 졸업)와 김아림, 윤이나, 전인지, 최혜진 등 국내 골퍼 22인이 2~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2022년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3년 만에 타이틀 재탈환을 노린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아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아림은 지난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 페넌트레이스 종료 앞둔 KBO 리그 곧바로 포스트시즌
올해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가 3일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창원), KT 위즈-한화 이글스(대전),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광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곧바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은 오는 5일 4위 삼성라이온즈의 안방인 대구에서 5위 팀과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5~6일, 준플레이오프는 8~9일 1·2차전을 치르며 우천 취소 등으로 연기될 경우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4위 팀인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양도근(강릉영동대 졸업), 3위 팀인 SSG 랜더스에서는 내야수 정준재(강릉고 졸업)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를 노린다.
■ 황희찬·손흥민 영국과 미국에서 밤과 아침을 달궈줄 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황희찬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 손흥민이 추석 연휴의 밤과 아침을 달군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FC와 맞대결을 치른다.
LA FC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와 격돌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2주 연속 팀 오브 더 매치데이(TOTM)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 중인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 ‘파이널A·B 기로’ 강원FC, FC안양과 외나무다리서 맞대결
올해 K리그1 정규 라운드 두 경기를 남겨두고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의 기로에서 혈투를 펼치고 있는 강원FC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3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강원FC는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7위에 위치해 있다. 강원FC가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릉 홈경기에서는 1년 3개월, 16경기째 패배가 없는 만큼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승세에 도전한다. 한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