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3위로 입성
‘불곰’ 이승택(경희·한국골프대 졸업)이 내년 미국프로골프투어(PGA)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 프렌치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7791야드)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을 1097.018점으로 마무리하며 콘페리 투어 포인트 랭킹 13위에 오른 이승택은 상위 20명에 주어지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특히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을 통해 Q스쿨 2차전과 최종전을 통과한 뒤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까지 입성한 첫 사례가 됐다.
이승택은 “꿈이었던 PGA 투어에 입성하게 돼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며 “어린 시절부터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힘든 여정을 이겨냈다. 내년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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