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BMW 챔피언십 개막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파72·6785야드)에서 열려 세계적인 골퍼들이 한국을 찾는 가운데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육민관중 졸업)가 안방에서 올해 두 번째 왕좌에 도전한다.
2019년 창설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5회 만에 처음으로 한나 그린(호주)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개최된 2020년을 제외하고 장하나(2019년)와 고진영(2021년), 리디아 고(뉴질랜드·2022년), 이민지(호주·2023년)가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 이민지를 비롯해 그레이스 김(호주), 마자 스타크(스웨덴),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과 경쟁을 펼친다. 유일한 다승자인 지노 티띠꾼(태국·2승)을 포함 상위 랭커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 찰리 헐(잉글랜드) 등은 출전을 포기했다.
김효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다. 특히 김효주는 직전 출전인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 최근 다섯 차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준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8위까지 도약, 쾌조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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