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구 동호인 대항전 ‘제14회 원주 치악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가 8일 3주간(토·일요일) 열전의 막을 내렸다.
원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정병진)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체육회,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후원한 이 대회는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태장체육공원 제2·3·4 야구장에서 열려 국내 4부 20개팀이 경합을 벌였다. 올해 대회는 5개조로 예선을 치른 후 각조 1~3위팀과 와일드카드 1팀을 포함해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결승에서는 용인 ‘팀에이스’와 김포 ‘HS 밴더스’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팀에이스가 5회까지 7대 1로 앞섰지만 6회 팀에이스가 1점을 얻은 반면 HS 밴더스가 7점을 따라붙으며 8대 8 동점을 이뤘다.
결국 8회 승부치기 결과, 팀에이스가 6점을 득점, 최종 17대 12로 우승컵(상금 300만원)을 들었다. HS 밴더스는 2위(상금 150만원), 광주 KOREA MF와 성남 CNC 워리어스가 공동 3위(상금 100만원)를 차지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최우수 선수상=김민우(팀에이스) △우수 선수상= 장현호(HS 밴더스) △최우수 투수상= 김진태(팀에이스) △우수 투수상= 강종훈(HS 밴더스) △타격상= 이동규(HS 밴더스) △타점상= 이동규(HS 밴더스) △홈런상= 이준덕(CNC 워리어스) △수훈상= 임승준(팀에이스) △감투상= 손익태(팀에이스) △미기상= 박성진(HS 밴더스) △감독상= 정완채(팀에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기영 기자 mod1600@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