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인생 첫 전국대회 우승 뜻깊고 행복”
개인전 남자금배부 오준석·양경모 조
제21회 춘천 소양강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인전 남자금배부 우승의 기쁨은 오준석-양경모(이상 서울과기대 느티나무) 조가 누렸다.
오준석-양경모 조는 예선에서 1승 1패로 37조 2위를 기록한 뒤 128강에서 조승우-강동호 조, 64강에서 김윤재-김현성 조, 32강에서 이진우-박범철 조, 16강에서 고희원-권불이 조, 8강에서 주원-김수호 조, 준결승에서 최재현-김태익 조, 결승에서 문지원-권성제 조를 연파하며 정상을 정복했다. 오준석은 “어렸을 때부터 테니스를 치면서 전국 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경모도 “재밌고 감동적인 대회였다. 테니스를 치면서 첫 우승이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파트너와 서로 장점 살려 좋은 결과 뿌듯”
개인전 여자금배부 이서윤·윤미령 조
제21회 춘천 소양강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인전 여자금배부 우승의 주인공은 이서윤(연세대 진리)-윤미령(경희대 국제A) 조였다.
이서윤-윤미령 조는 예선에서 2전 전승으로 5조 1위에 오른 뒤 64강에서 부전승 행운을 안았다. 이어 32강에서 이예희-백지은 조, 16강에서 안나-전혜빈 조, 8강에서 김혜은-최세은 조, 준결승에서 이채린-한예진 조, 결승에서 고은아-이효솔 조를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이서윤은 “파트너 덕분에 너무 재밌는 대회였고, 우승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 ”고 말했다.
윤미령도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뛰며 체력 부담이 있었지만 욕심 부리지 않았다. 파트너와 서로 장점을 살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복기했다. 한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