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보조기기수리지원센터(센터장 손굉룡, 운영 강원도재활병원)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행복한동행이 공동 주관한 ‘2025 이동보조기기 수리·유지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수리 현장에서 발생한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발굴하고, 보조기기 사용환경의 안전성과 수리 실무자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애인과 보호자가 실천할 수 있는 유지관리 방법을 공유하며, 이동보조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1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된 가운데, 센터는 감속기 윤활유 누유로 인한 브러시 고착 문제를 정밀 진단하고 해결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내부 실링 손상으로 발생한 윤활유가 브러시 영역까지 침투해 고착과 구동력 저하를 유발하고, 주행 중 정지 위험으로 이어진 상황을 정밀 분석해 해결한 내용이다.
안세준 수리기사는 감속기를 전면 분해해 누유 지점을 파악하고, 실링 보강, 부품 점검·세척·교체, 재조립과 구동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심사위원단은 “희소한 고난도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 체계까지 마련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손굉룡 센터장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정밀 진단과 책임 있는 수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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