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형 골프장의 약 3곳 중 1곳이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18일 충남 논산 아리스타CC에서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하고 관련 통계와 현안을 논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국 대중형 골프장 329곳을 대상으로 캐디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시 캐디 선택제 또는 노 캐디 제도를 시행 중인 골프장은 13.7%,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곳은 17.9%였다.
두 방식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의 31.6%가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셈이다.
김태영 협회 부회장은 “캐디는 경기 운영과 안전 확보 등에서 필수적 역할을 하는 전문직”이라면서도 “지원 인력 감소, 이용객 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노 캐디 및 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골프장은 산악 지형이 많은 편이라 캐디 없이 플레이할 경우 카트 운행과 타구 사고 등 안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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