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0만원 기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를 마무리한 ‘사막여우’ 임희정(두산건설·황지초-사북중 졸업)이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임희정은 지난 18일 팬클럽 예쁜 사막여우(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 3500만원을 기부했다. 임희정의 기부는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선행으로 매년 팬들이 함께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의미를 더한다.
후원금은 임희정이 대회 때마다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팬클럽 회원들이 조성한 기금에 사비를 더해 마련됐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과 팬들이 5년간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4200만원에 육박한다.
임희정은 “힘든 시기를 지나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감사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겨울 더욱 착실히 준비해 내년에도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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