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파크골프협회 주관
참가팀 모집·경기장 확보 등
정선가리왕산배 강원특별자치도 초중고 동문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개월동안 묵묵히 준비해 온 ‘정선군파크골프협회(회장 홍상표)’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1일 정선읍 녹송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원년 대회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학교 동문간 경기를 통해 모교 사랑을 통한 지역 사랑, 나아가 정선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정선군파크골프협회는 지난 8월 첫 회의를 통해 대회 일정 확정, 참가팀 모집, 경기장 확보 등 3개월간의 짧은 일정속에서 촌음을 아끼지 않고 대회 성공을 위해 발로 뛰며 완벽한 대회 준비를 해왔다. 협회는 도내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회 개최를 알렸고, 이를 통해 시군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선군파크골프협회 회원수는 450명. 가입 회원도 40대부터 빠르게 늘면서 평균 연령도 50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있다. 임계를 비롯해 남면, 고한·사북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국대회도 가능하다고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임채혁 협회 사무장은 “올해 시·군·도·전국 단위 대회가 많아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많은 팀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대회부터는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선수도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홍상표 군파크골프협회장은 “강원도내 학교 동문들이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정선에서 좋은 추억도 쌓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이 대회가 학교 동문들의 친선 화합의 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기자 joohyun@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