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카시조시인협회(회장 허대영)가 제4회 디카시조문학상 가을공모전 장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시조 부문과 사진 부문은 울산의 이경희 시인, 단장시조 부문은 동해에서 활동하는 김영철 시조시인이 뽑혔다.
이경희 시조시인의 ‘홀로서기’는 사진의 예술성과 문학성이 뛰어났으며, ‘홀로서기’라는 주제에 맞는 시어로 가을의 정서를 정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영철 시조시인의 ‘수행’은 사진의 분위기와 적절한 시어의 선택이 어우러져, 침묵이 주는 의미를 짧은 시어에 함축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 시인은 “낙엽 더미에서도 살아내려는 민들레의 깊은 마음을 보았기에, 장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 수상을 계기로 습작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상을 받는다는 일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부족한 글 뽑아주신 심사위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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