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이 대통령 “이순재 선생님 명복 빈다…문화예술계의 큰 별 떠나”

“후배에 귀감…남긴 작품, 대한민국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

▲ 2003년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주요 장면 시연하는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03년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주요 장면 시연하는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원로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깊은 애도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고인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 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고인이 남긴 예술적 발자취를 기렸다. 그는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온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처럼, 선생님에게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을 것”이라고 고인의 철학을 되짚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에 귀감이 됐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고 평가하며, 평생을 연기에 바쳐온 태도에 경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부디 평안히 쉬시라”고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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