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5주년 맞이
6800여개 의료성형기관 ‘레티보’ 공급
더마드림 협력 브라질 점유율 20% 목표
휴젤은 2001년 11월 춘천에 설립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중심으로 흡수성 봉합사, 화장품 등 사업을 전개해 보다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에스테틱 설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시장 리더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휴젤은 K-에스테틱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현재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수출명: 레티보, 국내명: 보툴렉스)은 70여 개국에서, HA필러(수출명: 리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 국내명: 더채움)는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두 제품군은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대 성장한 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해외 매출 확대로 수출 비중이 80%에 달했다. 특히, 휴젤은 최근 중국 진출 5주년과 브라질 재진입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했다.
■ 중국 진출 5주년 맞은 휴젤, 국내 최초·유일 기록
지난 10월 휴젤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았다. 휴젤은 2010년 중국 식품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톡신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 휴젤은 ‘레티보’의 우수한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대, 한국 1위 제품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 중국 의료진 및 KOL 트레이닝을 5년째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 결과 ‘레티보’는 중국 전역 370개 이상 지역 진입에 성공해 중국에 등록된 의료성형기관(중국성형협회 통계 기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 개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획득했고, 오는 2027년까지 시장점유율 20~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휴젤 자체 브랜드 ‘레티보’로 브라질 시장 재진입 완료
휴젤은 2017년 OEM 제품으로 브라질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레티보’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브라질은 미국, 중국에 이어 단일 국가 기준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며, 미에 대한 관심이 높고 소비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국가다. 휴젤은 더마드림과 협력해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강화하는 등 3년 내 브라질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을 거점으로 라틴아메리카 전역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들어 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중국 선적 확대와 브라질 신규 파트너사향 첫 선적 효과에 힘입어 더욱 견조한 해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톡신과 필러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에스테틱 설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의료전문가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K-에스테틱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hyejkim@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