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의회 설치 네트워크 구축
건설 분쟁·노무 전문 자문단 위촉
매년 5400만원 시군 장학회 기탁
‘전문건설인, 대한민국을 세우다’ 1985년 강원도지부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조직으로 자리매김한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 오성진)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그간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지탱하는 축이자, 강원 전문건설업계 발전을 이끌고 지탱하는 주춧돌로 자리해 온 도회는 이제 또 다른 40년의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오성진 제13대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더 친근한 동반자, 든든한 지원자’를 도회 기치로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 도회의 최우선 가치는 회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형 협회 운영이다.
■ 공정과 신뢰의 중심에 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든든한 ‘편’이 돼주고 있다. 지역 내 18개 시군에 지역협의회를 설치해 회원사와 발주기관 간 긴밀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리·분할발주를 활성화하고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공정한 입찰 문화를 정착 시키는 등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 건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공사입찰공고는 상시 모니터링하고 발주 현황을 꾸준히 분석해 전문건설업계의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위한 근거 자료도 축적하고 있다.
건설분쟁이나 노무 분야의 전문 자문단을 위촉해 회원사들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매뉴얼 제작과 권역별 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전문건설협회
도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가치 아래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장학사업이 있다. 도회는 매년 약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내 시군 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재난 시에는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도 앞장서 왔으며 특히 지난 9월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릉시에 6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회원사 주도로 커피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공동체적 협회로 거듭나고 있다.
■ 40년 발자취, 미래로 향하는 항해
지나온 4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새로운 미래를 짓는 전문건설의 이름으로 오늘도 묵묵히 대한민국의 내일을 세워가고 있다. 오성진 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회원사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예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