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AI 무역센터 개소…디지털 무역 전환 첫걸음

강원도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강원 AI 무역센터’가 25일 도 경제진흥원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훈 코트라(KOTRA) 부사장(AI무역투자본부장), 서동면 도 경제진흥원장, 도내 수출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원주시에 있는 도 경제진흥원에 마련된 센터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 무역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등 디지털 기반의 모든 무역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2022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구축·운영된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다. 강원권은 이번 구축이 처음이며, 운영은 코트라에서 담당한다.

사업비 전액이 국비 지원되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비용 부담 덜고 체계적인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지역 기업이 독자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브랜딩·마케팅·촬영·번역·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접근성과 수출 경쟁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새로운 수출의 관문이자 디지털 무역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마련됐다”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