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알펜시아 올림픽 기간 손실액 60억원 배상한다

도·조직위 30억씩 분담 제시
강개공 해당 건 수용 잠정 결정
무상사용 문제 갈등 일단락

속보=알펜시아리조트 시설 무상사용 및 영업중단 손실액 문제(본지 5월 4일자 2면)와 관련,강원도와 평창조직위원회가 총 60억원을 강원도개발공사에 배상하기로 했다.15일 평창조직위·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날 강개공에 조직위와 도가 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을 올림픽 기간 영업중단에 따른 손실액으로 배상하겠다고 밝혔다.이 조정안은 앞서 도가 제시한 절충안(도·조직위 각 25억원씩 총 50억원)보다 10억원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강개공은 해당 조정안을 사실상 수용하는 쪽으로 잠정 결정했다.강개공 관계자는 “회계법인을 통해 산출된 손실액 규모(111억원)와 비교해 차이는 있지만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조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도와 조직위,강개공 3개 기관이 얽힌 알펜시아 무상사용 손실액 문제는 돌파구를 찾으며 각 기관 간 불거진 갈등과 논란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3개 기관은 지난해 8월부터 손실액 문제를 논의했지만 협상과 조정이 잇달아 불발되는 등 접점을 찾지 못해 소송 가능성까지 제기됐었다.

3개 기관이 잠정 마련한 조정안은 6·13지방선거 후인 내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2차 조정을 통해 최종 합의,종결된다.앞서 조직위와 강개공은 지난 3일 2차 조정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추가 협상을 위해 조정기일을 연기했다.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알펜시아 영업중단 손실액 문제 해결이 임박하며 조기 해결을 위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추천 많은 뉴스
지금 뜨고 있는 뉴스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후석로462번길 22, 강원도민일보사(후평동 257-27)
  • 대표전화: 033-260-9000
  • 팩스: 033-243-7212
  • 법인명: (주)강원도민일보
  • 제호: 강원도민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221-81-05601
  • 등록번호: 강원 아 00097
  • 등록일: 2011-09-08
  • 창간일: 1992-11-26
  • 발행인: 김중석
  • 편집ㆍ인쇄인: 경민현
  • 미디어실장: 남궁창성
  • 논설실장: 이수영
  • 편집국장: 이 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동화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