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강릉∼베를린 승차권 ‘615427원’

■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 안팎
본사추진 시민기증 침목 정부 전달
명예 제진역장, 티켓 참석자 배부

▲ 국토교통부·통일부는 27일 고성 제진역에서 ‘4·27 계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다.강릉~베를린 티켓전달식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권성동·이양수 국회의원에게,황동엽 명예 제진역장이 한명철(현내면번영회장),김은지(대진고 2학년) 주민대표에게 티켓을 각각 전달했다.
▲ 국토교통부·통일부는 27일 고성 제진역에서 ‘4·27 계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다.강릉~베를린 티켓전달식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권성동·이양수 국회의원에게,황동엽 명예 제진역장이 한명철(현내면번영회장),김은지(대진고 2학년) 주민대표에게 티켓을 각각 전달했다.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27일 4·27 계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이 열린 고성 제진역 일원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부대행사가 진행됐다.제진역 역사내에서는 ‘목빠진 역장’이 ‘유라시아 횡단열차승차권’(강릉-베를린)’ 모형을 들고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했다.또 희망래일이 운영한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 기증 부스에서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침목 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며 평화와 번영의 길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이와 함께 황동엽(42·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근무) 명예 제진역장이 베를린까지 가는 명예승차권을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황 명예역장은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관련 사업이 많이 죽었다.동해북부선 사업 등으로 빨리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퍼포먼스로 진행된 승차권 전달식에서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권성동·이양수 국회의원에게 승차권을 전달했고,명예제진역장은 한명철(현내면번영회장)·김은지(대진고 2학년) 주민대표에게 티켓을 전달했다.손병석 사장은 “동해북부선추진기념식을 기념해 강릉~제진~원산을 거쳐 베를린까지 가는 승차권을 발행했는데 ‘615427원’의 의미는 6·15남북공동선언 4·27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김은지 학생은 “철도를 연결하게 되면 통일이 될 수 있을 것 같고,남북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침목기증식에서는 이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장과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 추진위공동대표가 김연철 통일부장관,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시민기증 침목 2390개를 전달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동해북부선으로 대륙을 잇는다는 꿈을 담아 동해선 제진역 ·동해선 출발역인 부산역·경의선 도라산역의 흙을 합토해 해송을 식수했다.박종호 산림청장은 “오늘 심은 나무는 해송”이라며 “북한에서는 흑송으로 심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북도 흑송을 많이 심도록 지시,동해안 지역에 많이 심어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참석자들은 ‘평화와 번영 대륙을 향한 꿈의시작 동해북부선 추진기념’ 표지석을 제막했다.기념식에서는 철도·도로연결 및 추진경과 영상도 상영됐다.행사에 앞서 열린 주요참석자 환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권성동·이양수 국회의원에게 “동해북부선 복원 예산을 올리면 국회에서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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