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
양양군을 비롯한 영북지역 30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재추진이 확정되자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 같은 심정을 밝혔다.
김 군수는 2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일련의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끝나지 않을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함께 응원해 주신 국민,강원도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양군이 제기한 ‘환경영향평가협의서 협의내용 알림 처분 취소심판’과 관련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인용결정에 대해 김 군수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동·식물 생태환경 훼손 문제와 지질·경관·안전 등과 관련한 실체적 하자 논란에 대해 중앙행심위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려준 것”이라며 “양양군과 도가 과학적,논리적으로 행심위원들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국립공원사업계획 승인과 백두대간 개발행위 사전 절차 등 단계별 사업추진에 돌입하겠다”며 “모든 행정절차는 군민들과 공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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