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표심 분석] 지역방문 안한 김 후보 우세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접경지 철원지역은 이재명 후보에 비해 김문수 후보가 많은 표를 얻어 전통적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임을 나타냈다.
철원군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만3232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만1189표 보다 2043표를 더 획득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높았던 투표율은 접경지역 철원의 보수성향의 표심과 이어지며 갈말·김화·동송·철원읍, 서면·근남면 등 대부분 지역에서 김문수 후보가 높은 득표를 보였다.
앞서 지난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진보성향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철원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 운동기간 철원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여 철원의 민심이 ‘찐 보수’ 성향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철원지역은 낙후된 인프라와 경기침체, 군부대 이전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등의 접경지역 위기감이 76.5%의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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