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표심 분석] 국힘 소속 단체장 군정운영 요인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횡성지역 유권자들은 보수진영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횡성지역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1만7208표(52.79%), 민주당 이재명 후보 1만3347표(40.9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769표(5.42%) 등으로 나타났다. 횡성지역 26개 투표소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앞선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민의 힘 후보 지지는 도내 군 단위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52.79%)을 기록했다. 도내 전체 시군과 비교하면 삼척시(53.13%)
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일각에서는 탄핵국면에 따른 일상회복을 원하는 민심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A등급을 받는 등 군정운영 안정화를 꾀한 것이 지지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횡성지역의 각종 선거를 보면 진보와 무소속 등에도 높은 지지를 보이는 등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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