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미지 조사
영월·태백·삼척·정선 600명 대상
응답자 58.7% “사회공헌사업 인지”
폐광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가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월과 태백, 삼척, 정선 등 도내 4개 폐광지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강원랜드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랜드의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해 83.9%(매우 기여 25.2%, 어느 정도 기여 58.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은 11.0%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58.7%였으며, 41.3%는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강원랜드에 대해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카지노 중심기업’이 65.2%로 가장 많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19.5%, ‘관광시설 중심기업’ 9.5%, ‘사회공헌 활동기업’ 5.7% 순이었다.
현재 강원랜드에 적용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성장에 다소 걸림돌이 되고 있다’ 30.3%,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 22.8%로 강원랜드에 대한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주민이 절반을 넘었다.
강원랜드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으로는 복합리조트 확장 및 부대사업 제한 24.9%, 지역 사회공헌 재원 사용의 자율성 24.6%, 매출 상한제 및 영업제한 21.3%, 내국인 출입시간 및 횟수 제한 18.6%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36.5%가 관광객 증가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지역 일자리 확대 28.7%,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지역 산업 다변화 18.5%, 주민복지 및 사회공헌 확대 16.3% 였다.
한편 강원랜드 사명 변경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70.0%, 30.0%는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사명 변경 시 중요한 요소로는 미래 사업 방향성 28.2%, 지역 정체성 반영 27.8%, 대중 인식의 용이성 18.3%, 브랜드 이미지 제고 15.0%, 글로벌 경쟁력 10.7% 순으로 꼽았다.
오는 9월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둔 강원랜드가 이번 폐광지역 주민들의 설문결과에 따라 사명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수진 기자
[이 기사는 강원랜드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