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동경 부상…배준호 동반 승선
조현태는 이민성호 합류…판다컵 출전
‘강원FC의 중심’ 서민우가 다시 한번 홍명보 감독의 대체 발탁 카드로 낙점되며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 소집일인 10일 서민우와 배준호(스토크 시티 FC)를 대체 발탁했다. 이는 백승호(버밍엄 시티 FC)와 이동경(울산HD)의 부상에 따른 조치다. 소속 팀 경기 과정에서 백승호는 왼쪽 어깨, 이동경은 오른쪽 갈비뼈를 다쳤다.
이로써 서민우는 다시 대체 발탁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K리거와 J리거로 소집 명단을 꾸린 7월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서민우는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는 종아리 부상을 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빈자리를 대신한 바 있다.
서민우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백승호와 이동경, 황인범이 모두 부상으로 소집이 불발되면서 중원에서 시험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한다.
한편, ‘강원의 준프로 1호’ 조현태는 김한서(대전하나시티즌)와 함께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체 발탁으로 합류했다. 강상윤(전북현대)과 이현용(수원FC)은 각각 발목과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민성호는 A매치 기간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판다컵에 참가해 12일 오후 4시 30분 우즈베키스탄, 15일 오후 8시 35분 중국, 18일 오후 4시 30분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민성호에는 김도현과 신민하도 소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