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강원도지사 선거 흐름 ‘아무도 모른다’…야권후보 선전 불구 부동층 24% 달해

[제8회 동시지방선거 D-1년]
김진태 전 국회의원 17.3% 선두
권성동 국회의원 15.7% 집계
홍남기 부총리 “경제정책 매진 중”

[강원도민일보 이설화 기자] 도지사 선거와 관련,야권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그러나 ‘적합한 인물 없음(13.6%)’·‘잘 모름(10.7%)’ 등 부동층이 24%에 달해 향후 도지사 선거에서 어떤 흐름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차기 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문항에서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17.3%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같은 당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으로 15.7%로 집계됐다.

재선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춘천권(26.0%)에서,연령별로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60세 이상(24.5%)에서 지지가 높았다.4선 중진 권 의원은 강릉권(22.7%)과 60세 이상(19.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범여권에서는 춘천 출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1%를 얻었다.홍부총리는 고향인 춘천권에서 17.6%의 지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21.9%의 지지를 받았다.홍 부총리는 이날 선거출마여부에 대해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향후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권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정만호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0%였다.원창묵 원주시장은 6.5%를 기록했다.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3.2%가 ‘인물과 능력’을 꼽았다.신년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차기 도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는 상위 후보 간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지난해 12월 26∼27일 만18세 이상 도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도지사 야권후보 적합도는 권성동 의원이 14.5%로 1위였다.이어 여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10.5%로 1위였다. 이어 야권후보 적합도 2위는 김진태 전 의원 10.2%였다.그러나 약 5개월 여 만에 후보 적합도 상위 순위가 뒤집혔다.

도내 여권은 ‘포스트 최문순’의 바통을 잇기 위해,도내 야권은 도정탈환에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내년 3월 실시되는 대선 결과에 따라 도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도내 지선 표심 흐름이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설화 lofi@kado.net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만18세 이상 강원도민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65%)와 유선전화(35%)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포인트 응답률은 1.9%(무선 7.9%·유선 0.8%)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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